신종사기...오늘 아침 사기꾼에게 걸려 들었다.
오랜만의 느긋한 단잠을 즐기고 있는데
아!~~따르릉 ~따르릉 집전화기의 울음 소리가
아침의 단잠에 꿈속에서 들리듯 아득히서 울려온다.
집 전화 번호 알고 있는 사람 전화국까지 합쳐서
달랑 세사람...
누굴까!?
토요일 아침에 전화라 놀라움과 의아 함으로
잠결에 수회기를 들었을 때 ..전화국이란다.
오늘 부터 전화가 중지 된단다.
뭔 소라여!
전화 인터넷 TV 셋트로 묶여 있고 지난주에 요금도 내었는데..
잠시 멍 해지면서 아무 생각이 나질 않는다.
아직도 잠에 취해 상황 파악이 안된 상태로
왜요? 했드니 경찰청에서
우리 전화가 나쁜데 도용이 되고 있어 중지 시키라는
연락이 왔다고 한다
혹시 최근에 전화요금 많이 나오지 읺았냐고..
아!~~그렇지
몇일전 요금 내기 전에 전화국 직원과
내역서를 놓고
실랑이를 한적이 있다.
내역서에 대해서 (넘 많이 부과되어서)
순간 진짜 내전화를 누가 범죄에 이용한건 아닐까!..?
이어~~
그 쪽에서 조치를 취해 준단다
더 이상 피해를 입지 않도록 경찰에 연락해서 말이다.
지금 이번호는 안될거니까
다른 번호까지 묻는다(휴대전화) ..알려주고..
내심 참 고맙다 생각하고 빨리 조치를 취해 달라고 당부의 말까지 하고
전화를 내려 놓고 잠시 생각해봤다.
어!~~
오늘은 토요일인데 왜! 전화속 저쪽(전화국)이 시끄러웠지)
의심이 되면서 정신이 제대로 돌아 온다
그러고 보니 전화국 직원이라는 사람의 목소리가 훈련되어 있지 않고 뭔가 이상했다.
전화를 끊고 3~4 분 뒤에 묵직하고 약간은 강압적인 20년전 경찰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목소리의 남자가 전화국에서 연락이 왔다며 보호 해준단다.
전화상태가 좋지 않았고 저쪽의 말투는 약간 서투른 느낌으로 들여왔다.
내가 당했다는 생각이 들자 기분이 상해서 통화도중 전화를 내려 놓았다.
잠사후
휴대폰으로 다시 온다.
역시 중국의 사기꾼들이였다
휴대폰에는 알수 없는 0861로 시작 되는번호가 찍혔다.
이것 저것 물으면서 사기 치기 시작 했다.
다시는 이런 방법으로 못된짓 말라며 전화를 내려 놓았다.
오늘 아침이 토요일이고 혹시 이런 전화 받으시면
나같이 잠결에 어리버리 하지 마시라고..
우리나라 전화국 직원들
절대로 토요일 휴일에 근무 안 한다는거 잊지 마시기를
하마터면 멀건히 눈뜨고 당할뻔 했던 ..
예전에 사무실로 검찰에서 회사통장으로 돈이 들어 왔으니
확인 해보라고 전화 왔길래
검찰이 왜 말도 더듬고 통장에 돈 입급 된것 알려주고 있냐고
돈이 입금 되었다면 우리야 좋지만 그렇게 할일이 없냐고
지금 사기 치는거 아니냐고
했더니 바로 전화 끊었던 생각도 나고
나~참!
살아가기 힘들다고 하지만 별의별 방법으로 사기를..
조심하시고 공무원들 휴일에, 그리고
신고해도 제대로 처라 하지 못하고 있는것도
많은데 전화로 친절하게 안내하는일 별로 없다는거
아시고 걸려들지 않도록 신경줄 잘 챙깁시다.
모처럼의 휴일에 격었던일입니다.
2009년 03월21일 오전
진달래(신희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