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뿌리 현장대화 통한 민원처리 '93%'
풀뿌리 현장대화 통한 민원처리 '93%'
매주 화요일 시장이 민원 직접 들어
박주원 시장 “‘섬김행정’으로 시민 행복 도시 만들 것”
안산시가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박주원 시장이 매주 화요일 아침 주민센터(옛 동사무소)로 출근해 시민들의 요구를 직접 청취하고 시정에 반영하는 ‘풀뿌리 현장대화’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현장대화는 운영방식도 파격적이어서 좌석위치나 명패 등 형식 없이 누구와도 무제한 토론하는 ‘3무(無)회의’ 형태로 진행된다.
기존의 동 연두방문과 달리 현장대화는 시장과 주민간 서로 숨소리까지 들릴 만큼 가까운 거리에서 자연스럽고 격의 없는 대화가 가능해 주민들로부터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또한 현장대화와 연계해 사회복지시설과 유아 보육시설을 방문하는 등 시민들과 함께하는 사회분위기를 만들어 가고 있다.
25개 동주민센터를 대상으로 지난해 7월부터 시작한 시민들과의 현장대화는 지난 16일 상록구 안산동을 마지막으로 2차 풀뿌리 현장대화를 마쳤다. 그동안 1개 동에 2회씩 현장대화를 운영한 셈이다.
박 시장은 그동안 현장대화를 통해 230여 건의 주민건의사항을 청취해 185건을 완료하고 29건은 중장기 계획에 반영하는 등 92.6%의 추진율로 주민건의사항을 해결하고 있다.
시는 현장대화를 통해 접수된 민원이나 건의사항은 7일 이내 처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장기간 시일이 소요되는 민원에 대해서는 해당 지역 동장이 추진상황을 수시로 민원인에게 설명하고 있다.
상록구 사3동 현장대화에 참석한 정원조 대학동상가연합회 회장은 “편안하게 얘기할 수 있어서 좋았고 현장대화라고 해서 대충대충 할 줄 알았는데 ‘된다’, ‘안된다’를 즉시 알려주고 무엇보다도 시장님이 현안사항에 대해 너무 자세히 알고 있어 놀랐다”며 “대학동 주민수가 적은데도 챙겨주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면서 시장님을 다시 보게 됐다”고 말했다.
박주원 안산시장은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시민들의 요구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현장대화를 추진하게 됐다”며 “시민들과의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해 ‘섬김행정’과 ‘스피드행정’으로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3차 풀뿌리 현장대화를 다음달부터 시작하기로 하기로 하고, 이에 앞서 오는 30일 박 시장 주재로 풀뿌리 현장대화에 대한 건의사항 처리결과 보고회를 갖고 미흡한 추진사항에 대하여는 조속한 대책을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다.
기사제공 : 안산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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