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청 펜싱 김혜림 유니버시아드 '금메달'
5일 베오그라드 여자 사브르 개인전서
결승서 바오잉잉 상대 15-11로 승리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리고 있는 제25회 베오그라드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에 출전한 안산시청 펜싱부의 김혜림 선수가 대회 나흘째(한국시간 5일 새벽) 페더홀2에서 진행된 펜싱 여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혜림 선수는 준결승전에서 세계랭킹 3위의 중국 탄슈에를 상대로 14-14 동점까지 갔다가 막판 찌르기로 15-14라는 값진 승리를 거둠으로써 결승전에 진출했다. 또한 결승에서는 세계랭킹 15위의 바오 잉잉을 상대로 시종 우세한 경기를 치른 끝에 15-11로 승리,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국가대표로서 그동안 각종 국제대회에 출전해 상위에 입상한 적은 있지만 개인전 우승은 처음인 김혜림 선수는 이번 대회를 치르면서 유럽선수들과의 경기에서도 밀리지 않는다는 자신감을 갖게 된 것도 큰 수확으로 꼽았다.
김혜림 선수가 이번 대회를 통해 보여준 실력과 자신감이라면 내년 아시안게임과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회 중반을 향해 치닫는 이번 대회에 7일 펜싱 사브르 여자 단체전에 안산시청의 김혜림, 이희라 선수가 다시한번 세계최강에 도전하며, 8일과 10일에는 안산시청 육상부 창던지기 국가대표선수인 정상진 선수가 각각 예선전과 결승전을 펼치게 된다.
기사제공 : 안산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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