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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모고교생이 5만원권 위조

신점숙작가 2009. 7. 9. 15:36

 

아버지 사무실서 컬러복사기로

 

최근 새로 유통되고 있는 5만원권 위조범이 안산의 한 고교생인 것으로 드러났다.

8일 안산단원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5만원권 위조지폐 유통사건을 수사하던 중 컬러복사기를 이용 위조지폐를 만들어 사용한 혐의(통화위조, 사기 등)로 이모(16·고교1) 군 등 고교생 3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군은 지난 5일 안산시 단원구 원곡동 아버지 사무실에서 컬러복사기로 5만원권 위조지폐 1장을 만든 뒤 같은 학교 친구인 홍모(16), 김모(16)군에게 보여주고 김군에게 이를 사용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군은 경찰에서 “아버지가 용돈으로 준 5만원짜리 신권을 호기심 삼아 복사한 뒤 풀을 이용해 앞뒷면을 붙여 위폐를 만들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김군 등은 당초 겁이 나고 두려워서 안산역에서 주워 사용했다고 거짓말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이 형사미성년자이고 학교에서도 모범적으로 생활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구속하지는 않을 방침이다.

 

 

기사제공 : 안산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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