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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미래-시간의 재정렬

신점숙작가 2009. 7. 23. 15:30

07 Jan, 2007

 

부의 미래-시간의 재정렬

Posted by: djcho In: 책이야기 304 views

 

<심층기반>

 

부 창출 시스템이란 돈이든 아니든 부를 내는 방식을 말한다.

오늘날 지구상에는 쟁기(1차 산업, 키우기), 조립라인(2차 산업, 만들기), 컴퓨터(3차 산업, 서비스, 생각, 아는 것, 경험하기)로 상징되는 서로 다른 3가지의 부 창출 시스템이 있다.

부를 내는 바탕 중에서는 어느 때에는 안 맞는 것도 있을 수 있지만 언제나 맞는 그래서 아주 중요한 깊은 바탕도 있다.

부를 내는 구조는 앞으로 커다란 변혁을 맞고 시간, 공간, 지식 이 3가지 깊은 바탕이 부의 미래를 만들 것이다.

 

<시간의 재정열>

 

경제는 휙휙 달려가는 데 관료주의는 한참 뒤로 처져서 부를 내는 힘이 나지 못하고 있다.

 

- 속도가 충돌하는 현장

 

.시속 160km의 기업

 

스스로 빠르게 움직이며 자신들의 공급과 유통업체에도 치열한 경쟁을 통해 자신들과 비슷한 수준으로 변화할 것을 강요.

 

. 시민단체 140

 

NGO가 주도하는 운동들은 작고 빠르고 탄력적인 단위이며, 네트워크로 조직되기 때문에 거대 기업과 정부기관을 앞지를 수 있다.

 

. 가정 100

 

가족형태, 이혼율, 성행위, 세대 간 관계, 데이트 패턴, 자녀 양육 등 가정 생활의 모습들이 모두 급속도로 달라지고 있다.

 

. 노조 50

 

호박에 박힌 화석처럼 1930년대 대량생산시대의 조직, 방법, 모델을 그대로 고수하고 있다.

사실 1955년 미국의 노동조합은 전체 노동력의 33%를 대변했지만 오늘날에는 12%일 뿐이다.

 

. 관료 40

 

피라미드식 정부 관료 조직은 수십년간 각종 씹힘으로부터 지만을 막고 스스로 살살 바뀔 뿐 아니라 빠르게 바뀌는 기업의 발을 걸어 변화를 질질 끄는 데 도통해 왔다.

새 관료제를 세우기 보다는 구 관료제를 쓸어버리는 것이 훨씬 어렵다.

 

. 학교 15

 

미국의 학교들은 20세기 초의 대량생산에 맞게 디자인되어 공장처럼 가동되고, 관료적으로 관리되며, 강력한 교원노조와 교사들의 투표권에 의지하는 정치인들로부터 보호 받는다.

15km로 기어가는 교육체계가 160km로 날라가는 기업에 들어가려는 학생들을 준비시키고 있다니!

 

. 국제기구 8

 

. 정치 5

 

일과시간의 3분의 2를 공보활동이나 선거자금 모금 또는 선거 운동으로 보내는 정치인들은 스스로 국회에서 아무런 방해를 받지 않고 무언가를 논의해 본 시간이 채 2분도 되지 않는단다.

 

. 법 1

 

법원, 변호사 협회 등과 법이 젤 느림보다.

은행업을 규제했던 글래스 스티걸 법은 60년 동안 유지되어 오고 7천조 원의 뮤추얼펀드를 관리하는 법은 여전히 1940년에 만든 것이다.

흔히들 법은 살아 있다고 하지만 정말 간신히 살아 있을 뿐이다.

 

. 모든 나라가 구 시대적 조직들을 뿌리 뽑거나 혁신적으로 재편성해 새 조직을 만들어 내고 동시화와 비동시화 사이의 균형을 잡아야 한다.

가정, 회사, 산업, 국가경제, 글로벌 시스템 등 모든 면에서 시간이라는 심층기반과 부 창출 사이의 관계가 그 어느 때보다 전면적인 변혁에 휩싸여 있다.

 

- 동시화 산업

 

매일 신문을 사고, 일주에 한번 슈퍼에서 우유를 사는 등 모든 사람들은 쉼 없이 흐르는 경제음악의 일부분이 된다.

오래 전부터 협동심을 북돋고 사냥을 잘하게 하기 위한 부족의 춤에는 동시화를 높이려고 집단적인 리듬과 율동이 활용되었다.

아쉽게도 동시화의 완벽한 달성에 실패하는 곳이 침실.;‘;

코미디언들은 누구나 타이밍이 가장 중요하다고 할 것이다.

 

동시화를 제대로 알게 되면 부의 창출에 대해 전혀 새로운 사고방식을 얻을 것이다.

 

세밀하게 시간의 오차를 줄이고 훨씬 정교한 동시화를 요구한 도요타에서 나온 적시생산(JIT just in time) 시스템이 모토로라를 비롯한 미국 전체 제조업에서 계속 좋은 효과를 낸 이래 동시화는 리엔지니어링에서도 초점이었으며 제조업체와 배급업체 사이에서도 긴밀하게 형성되었다.

오라클이 기업에 전사적 자원관리(ERP enterprise resource planning) 소프트웨어를 팔면 IT 컨설턴트들이 와서 그것을 실행시킨다.

동시화가 커질수록 전체 공급체인의 성과에 부가되는 가치도 커진다.

결국 치열해지는 경쟁이 혁신을 낳고, 각각의 혁신이 타이밍 조건을 변화시켜 재동시화를 요구하기 때문에 동시화 산업은 갈수록 커질 것이다.

 

- 타이밍이 맞지 않으면 기업은 손해를 입고 심지어 망할 수도 있다.

우리는 점점 더 시간에 쫓기게 되면서 다른 일에 쏟아야 할 힘이 흩어짐으로써 들어가는 비용을 흔히 지나친다.

인간은 남에 의하여 속도를 높이거나 늦추고 싶어 하지 않는 데 합병이 실패하는 가장 큰 이유는 동시화 과정이 너무 고통스럽기 때문이다.

 

- 요즘 사람들은 더욱 더 기다리기를 싫어한다.

미국아이들의 주의 결핍 장애는 빠르게 쏘는 미래로 인 해 즉각적인 만족을 바라는 현상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의 한 젊은이는 350자 이내로 쓴 소설을 핸드폰 화면으로 보내는 초소형 소설을 발명하기도 했다.

장외 전자 거래 시장이 생겨나 주식시장이 끝난 후에도 주식를 사고 팔 수 있듯이 미래의 거래 시스템은 확실히 24시간 체제가 될 것이다.

각기 다른 스케줄로 일하는 프리에이전트가 늘어나고 기업의 조립 라인이 줄고 있기 때문에 시간은 더욱 중요해졌지만 정확한 시간 엄수의 중요성은 줄어 들고 있다.

 

* 인간은 시간을 점점 짧거나 길게 측량하고 탐구하고 통제할 수 있다.

부의 깊은 바탕인 시간과 인간과의 관계가 혁명적으로 바뀌어 인간의 삶이 무지 바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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