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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등록실명제' 로 녹색도시 만든다
신점숙작가
2009. 7. 24. 11:30
참여시민 자동차등록세 등 할인혜택
나무둥록원부 작성 체계적 관리도
700만 그루 나무심기, 탄소사냥대회 등으로 저탄소 녹색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안산시(시장 박주원)가 나무에 등록번호를 부여, 전산 관리하는 ‘나무등록실명제’를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시가 녹색성장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나무등록실명제는 우선 시범적으로 호수공원(상록구 사동 소재)의 소나무 등 40여 종 1만2천228그루의 나무에 등록번호를 매겨 관리한다.
이와 함께 다른 공원과 녹지의 10년 이상 된 나무와 가로수 등도 관리대상으로 선정, ‘나무등록원부’에 올려 체계적으로 보호, 관리할 방침이다.
시민이 공원에 나무를 심도록 유도하고 이들 나무에도 등록번호를 부여할 계획이다. 나무등록실명제에 참여하는 시민에게는 식재한 나무 수에 비례해 자동차 등록세나 주차요금을 할인해주고, 공공기관 취업 시 가점을 부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시는 이 같은 내용의 나무등록실명제 운영 조례도 제정할 계획이다.
안산시가 모델로 삼은 미국 워싱턴D.C의 경우 모든 나무에 관리번호를 부여하고 훼손된 나무도 함부로 처리할 수 없도록 엄격히 관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안산시가 공단도시에서 녹색도시로 변모하는데 나무등록실명제가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사제공 : 안산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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