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국보급 김홍도 『사슴과 동자』 최초 공개
신점숙작가
2009. 10. 9. 09:34
국보급 미공개 작품인 단원 김홍도의 ‘사슴과 동자’가 국내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어서 미술애호가들은 물론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는 오는 9일부터 18일까지 단원전시관과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2009 단원예술제』 통해 ‘사슴과 동자’를 일반인에게 공개하게 된다.
단원 김홍도가 50대 중엽에 그린 ‘사슴과 동자’는 사람과 동물, 자연이 한 폭의 그림 속에 담겨 있다. 이 작품은 인물과 산수에 대한 대담하고 섬세한 표현이 보는 이의 시선과 마음을 사로잡는다.
인물화와 산수화 분야에 능했던 조선시대 천재화가 단원 김홍도의 솜씨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작품으로 그동안 전문가들의 주목을 받아 왔다.
시는 지난 6월 한국자산관리공사가 공매에 내 놓은 ‘사슴과 동자’를 민화와 도자기 등 24점을 8억원에 낙찰돼 인수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