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항산 지도 - 중국의그랜드캐넌
왕망령(王莽嶺)
중국국가지리에 의해 가장 아름다운 협곡의 하나로 지정된 왕망령은 하남성과 인접한 산서성 진성시(晉城市) 능천현(陵川縣)의 동쪽 40km 지점에 서쪽으로 황토고원과 동쪽으로 화북평야의 경계의 태항산대협곡(太行山大峽谷)에 위치한다. 태항산대협곡에서 아름다운 일출과 운해를 조망하기에 가장 적합한 곳으로 최고 해발 1,665m 부터 최저 해발 800m까지 높고 낮은 50여 개의 산봉우리로 구성되어 있고, 바위를 뚫어 만든 산악도로 괘벽공로(掛璧公路) 일명 비나리길과 세외도원(世外挑源)이라 불리는 주가포(周家鋪)의 석애구(錫崖溝) 등이 있다.
위의 비나리길 은 너무나 오지인데다 소수 주민들만이 만선산과 왕망령을 넘나드는 오솔길을 임도로 사용하는 길이였다.여행객들로는 처음으로 은성여행사 "비나리투어" 에서 발길을 들여 놓아서 이름도 없이 괘벽공로라는 임도를 "비나리길로 명명하게 되었다. 이 길을 지나 만선산의 아찔한 절벽을 감상할 수 있다. 간간이 이 절벽에서 암벽을 타는 등산 매니아들을 볼 수 있다.
만선산(万仙山)
태항산대협곡 남부에 위치하는 만선산은 곽량촌(郭亮村)과 남평촌(南坪村)으로 나뉜다. 만선산 입구에서 30분 이동하면 아찔한 절벽에 13명이 5년간 공사하여 1977년 완성한 세계 8대 기적으로 불리는 1250m의 동굴도로 절벽장량(絶璧長倆)과 영화 촬영지로 유명한 무릉도원(武陵挑源) 곽량촌에 도착한다. 곽량에서 다시 20분 이동하여 도착하는 남평에는 해와 달과 별이 있는 일월성석(日月星石), 아름다운 계곡 단분구(丹分溝)와 만선산의 3대 폭포인 흑룡담폭포(黑龍潭瀑布), 백룡담폭포(白龍潭瀑布), 마검봉폭포(磨劍峰瀑布)가 있다.
곽량촌에서 절벽장량까지 거대한 암벽을 손으로 파서 간신히 일명빵차라는 조그마한 차 한대가 지나갈 수 있는 길이다. 빵차는 좁고 험준한 외길에서 혹시 상대편에서 오는 차량이라도 있게 되는날엔 피할 곳이 없어서 이길을 가는 동안은 게속 빵빵하고 크락숀을 누르고 간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아슬아슬 슬릴만점으로 자연의 경이로움에 인간의 위대함을 함께 느낄 수 있다.
구련산(九蓮山)
수려한 경치를 자랑하는 장가계, 황산의 경치에 웅장함이 더해진 구련산은 9개의 연화(蓮花)가 피어오르는 듯하여 구련산이라 불린다. 태항산대협곡(太行山大峽谷) 남부에 위치하는 구련산은 높이 120m의 천호폭포(天壺瀑布), 웅장한 하늘의 문과 같은 천문구(天門溝), 소박한 원주민들이 살고 있는 서련촌(西蓮村), 계곡을 따라 아름다운 폭포가 이어지는 선지협(仙脂峽) 등 볼거리가 많이 있다.
2009년도 처음 생소한 태항산 대협곡에 갔을 때 가슴이 탁 막혀오는것 같은 느낌이였다.
마침 아침에 비가 와서 우의를 챙겨입고 트래킹을 시작했는데 천호폭포를 지나 서련촌에 이르는과정에 이 아름다움을 어떻게 가슴으로 다 담아 가서 잊혀 지지 않도록 할것인가 안타거울 뿐이였다.
카메라에 그 장대 하고 웅장하고 신선이 노니는것 같은 이 모습을 어떻게 담아 낼것인가..
그 이후 여려 차레 다녀온 지금에서 아름다움의 크기를 미국의 그랜드캐넌과 중국 황산, 장가게를 합성 해 놓은것 같다는것을..외국인으로는 최초로 태항산을 다녀온 후로 여려 차례 가보지만 매달 가보고 싶은 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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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항산대협곡(太行山大峽谷)
중국의 그랜드 캐넌이라 불리는 태항산대협곡(太行山大峽谷)은 매몽고 초원 아래 산서성 북부에서 시작하여 산서성과 하북성, 산서성과 하남성 경게에 남북으로 600 km, 동서로 250여 km에 달하는 광대한 협곡이다. 태항산맥은 에로부터 그 험준함으로 인하여 전한(前漢)을 멸망시키고 신(新)나라를 건국한 왕망(王莽)과 후한(後漢)을 건국한 류수(劉秀, 광무제)가 치열한 싸움을 벌인 곳이기도 하며, 이를 증명하듯
구련산(九蓮山)과 주가포(周家浦) 사이에는 웅장한 성곽과 같은 형상을 한 해발 1,600 미터의 류수성(劉秀城)과 주가포에서 차로 20분 떨어진 곳에는 왕망령(王莽嶺)이 마주보고 있다. 근대사에서 우리나라의 광복군이 중국의 팔로군과 연합하여 일본군과 맞서 치열한 전투를 벌인 곳이기도 하다.
열자(列子) 탕문편(湯問篇0에 나이 90세가 넘는 우공(愚公)이 태항산의 흙을 파서 발해만까지 한번 운반하는데 1년이 걸렸는데 둘레 700리가 넘는 태항산을 옮기겠다고 하자 주변 사람들이 이를 비웃었다. 우공은 자자손손 대를 이어 하다보면 언젠가는 산을 옮길 수 있다고 믿고 일을 게속하자 이에 옥황상제가 감동받아 산을 옮겨 주었다는 우공이산(愚公移山)의 배경이 되는 산이다.
태항산대협곡에는
구련산(九蓮山), 왕망령(王莽嶺), 만선산(万仙山) 외에도 석판암(石板岩)과 현대판 홍기거(紅旗渠), 은허박물관(殷墟博物館), 유리성이 있다.
석판암(石板岩)은 산서성과 접경을 이루는 하남성 북부 안양시에 속한 임주시에 위치하고 게곡을 따라 폭포가 이어지는 도화곡, 산세가 험준한 깊은 골자기에 형성된 왕상암, 절경을 자랑하는 산봉우리를 볼 수 있는 태극빙산, 석판암의 웅장한 3개 협곡을 볼 수 있는 선대산, 아름다운 고산호수 태항평호등 태항산대협곡의 최대 협곡을 형성하고 있다. 울창한 원시림과 높이 1,000여 m의 웅장한 절벽, 폭포, 기암괴석이 멋진 조화를 이루는 석판암은 국제 패러글라이딩 기지로도 잘 알려져 있다.
현대판 홍기거는 가뭄에 시달리던 하남성 북부 주민들이 태항산의 험준한 산악지대에 피난 생활을 하면서 1960년부터 1969년까지 1,250개의 산과 152개의 험준한 봉우리에 바위를 깍고 암벽동굴을 파서 만든 1,500여 km에 달하는 인공수로이다. 우리의 새마을운동과 비견할 만큼 깊은의미를 담고 있는 홍기거는 현대 중국의 건설과정을 보여주는 상징적으로 중국의 중앙 정치 지도자들이 자주 방문하며 현대판 우공이산으로 불린다. 홍기거에는 하남, 하북, 산서 3개성 접겨의 낙사담폭포, 인공수로 청년동 홍기거박물관이 있다.
은허박물관에 전시된 문물은 중국사회과학원이 은허에서 발굴한 일련의 문물로 정치, 군사, 사회, 풍습, 천문, 역법, 의약 등에 곤련한 내용을 담고 있는 중국 최초의 문자인 갑골문자를 비롯하여 차마갱, 도기, 청동기, 옥기, 등 학술적 가치가 높은 국보급 유물이 많이 발굴되어 2006년 유네스코 세게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유리성은 기원전 12세기 주나라의 창건자인 무왕의 아버지인 문왕이 유리(오늘날 하남성 탕읍현)라고 불리는 감옥에서 7년간 갇혀 있는 동안 역의 8괘를 64괘 만들었던 주역의 발원지입니다.
이 험준하고 웅장한 태항산대협곡에는 역사속의 정치,경제,문화,교육까지 느낄 수 있는 철학이 배여 있다는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 "비나리투어"에서는 2011년 금년은 매달 태항산트래킹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2009년 처음 사람들의 발길을 허락한 태항산대협곡에 누구보다 곳곳을 살펴보고 다녀왔더 비나리투어 담당들에겐 늘 로망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비나리투어 담당 손전화 : 011-336-7001. 010-2415-7500
혹 중국의 그랜드캐넌을 경험하시고 싶으신 산악인과 일반이 위 번호로 전화 주시면 언제든 안내 해 드리겠습니다.
다녀온 많은 사진은 다음카페 "비나리투어" http://cafe.daum.net/sjs2030 에 있습니다.
태항산을 알려드리며 이글을 보시는 분들의 새해 소망 다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