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부대는 국가의 상비군으로서 방위작전 임무를 주로 담당하고 있으나, 필요시 법률규정에 의거 사회질서 유지에도 협조할 수 있다. 이의 조직체계는 기본적으로 총부와 각 군 및 병과, 군구로 나눌 수 있다.
인민해방군의 총부는 중앙군사위원회 지휘하의 총참모부, 총정치부, 총후근부, 총장비부로 구성되어 있다. 중앙군사위원회는 위의 4개 총부를 통해 각 군 및 병과, 각 군구에 대한 지휘감독을 실시하며 국방부의 실무는 4개 총부가 분담하여 처리한다.
총참모부는 전국 군사력의 군사관련업무 지휘기구로써 전국 군사역량의 군사건설과 군사활동을 조직 지휘하며 작전, 정보, 훈련, 군무, 동원 등 실무부서를 두고 있다. 총정치부는 전국 정치사상 업무를 지도 감독하는 기관으로서 전군내의 당무활동을 관장하고 정치사상업무를 책임지며 조직, 간부, 선전, 보위 등 부서를 두고 있다.
국지전 발생후 수 시간∼3일 이내로 작전지역에 투입하기 위해 신속대응부대를 3개 사단규모로 지정하고, 작전지역에 3∼7일 이내로 투입하기 위해 긴급전개부대 5개 집단군을 지정하여 부대구조와 장비를 보강하고 있다.
미사일개발
-약 450기의 단거리 탄도탄을 이미 전력화하여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수년동안 연간 75기의 미사일이 계속 전력화 될 것으로 예상.
-정확성과 파괴력도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음.
-현재 CSS-6라고 불리는 미사일을 개발중이며 이 미사일이 전방 배치됐을 경우 일본 오키나와를 타격할 수 있으며 내륙에 배치하여 대만을 타격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임.
-모든 SRBM(단거리탄도탄)은 난징(Nanjing) 군사지역에 배치되어 있는 것으로 추정. 대만-중국 국경 지역에 배치되는 미사일 수 지속적으로 증가 예상.
-약 20기로 추정되는 CSS-4 MOD1 대륙간탄도탄(ICBM) 모두를 더 긴 사거리를 가진 CSS-4 MOD2로 교체하고 있음. 사거리가 늘린 DF-31 ICBM도 개발 중에 있음(고체추진 이동식 ICBM과 고체추진 SLBM).
포병
제2포병은 적의 핵무기 공격으로부터 국가를 보호하고 자위권 차원에서 핵공격 임무를 수행하는 부대로 전술미사일부대와 전략미사일부대로 구성되어 있다. 중국은 군사력 규모에 비하여 질적으로 아직 재래식 수준을 크게 넘지 못하고 있어 핵무기 증강과 전략미사일 개발에 중점적으로 투자하고 있으며,
현재 400여기의 핵무기와 다량의 핵무기를 조기에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전략미사일군은 사거리가 1,800km에서 8,000km에 이르는 다양한 종류의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을 보유하고 조만간 사거리 13,000km의 탄도미사일 `동풍 41호'도 개발할 전망이며, 대부분의 미사일에는 핵무기도 장착할 수 있어 주변 국가에 위협적인 요소가 되고있다.
중국의 공군력
공군은 7대군구 공군 예하에 12기지와 50개 사단으로 구성되어 4,835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그중 전투기는 3,000여대에 달한다. 1970년대 후반 등소평의 공군 중점 강화지시 이후 질적인 성장을 거듭하여 왔다. 첨단 전투기는 1992∼96년 러시아에서 도입한 SU-27기 46대 정도에 불과하고 중국이 자체 개발한 J-8기도 기체의 강도 등에 문제점이 많고 성능이 뒤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국과 대만이 충돌할 경우 공군력 면에서 F-16 150기, 미라지-2000 60기 등 340여대의 전투기를 보유하고 있는 대만이 우세할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중국 공군은 SU-30 60기를 도입하는 등 국방예산의 1/3 이상을 투자하여 공군력을 우선 강화 할 계획이다.
중국의 해군력
해군은 3개 함대사(북 동 남해), 해군항공사령부, 잠수함기지사령부, 5개 학교기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71척의 잠수함과 1,268척의 함정을 보유하고 있으나, 함정의 숫자에 비하여 현대의 원양해전에서 효율적으로 운용될 수 있는 주력장비는 10% 정도로 평가되고 있다.
군 구조 정비방향
인민해방군은 국토의 서부지역 개발계획을 창의적으로 지원해야 하고 확고한 안보관 확립을 통해 안보위협 억제역량과 실전능력을 제고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1999년에 병력 50만명을 추가로 감축 완료하였다.
특히 군은 장차 예상되는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공·해군을 중심으로 한 원거리 작전수행 능력, 수송 보급능력, 지상·해·공군 합동작전능력, 신속대응능력 등의 향상과 위성정찰 및 조기경보, C4I체계, 우주항법 위성체계, 미사일 방어체계 등 새로운 무기체계 획득 및 군사기술 발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상군은 기동력과 화력증강에 중점을 두고 신형 전차의 도입, 공격헬기사단 창설, 신속대응부대 및 긴급전개부대의 확대 편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 해군은 해양 영유권 보호와 수송로 안전확보를 위한 원거리 작전수행과 방어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러시아제 `소브레메니'급 구축함, 핵추진 잠수함의 건조 추진, Kilo급 잠수함 추가 확보와 항모 확보 등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공군은 항공전자 능력 및 원거리 작전능력 확보에 중점을 두고 러시아로부터 SU-27·30 등 최신예 전투기의 도입과 기술이전을 통한 면허생산의 진행과 조기경보기, 공중급유기, 전자전기의 확보를 추진하고 있으며, 전천후 전투능력을 보유한 전투기의 자체 개발을 시도하고 있다.
이에 반하여 제2포병은 지난 10여년간 상대적으로 투자가 부진하였으나 미국의 MD추진 등으로 인하여 핵탄두 경량화 및 위력증대와 미사일의 정확도, 사거리, 기동성, 유도 및 통제 능력, 다탄두화를 위한 연구개발 등에 보다 노력을 투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료출처 : 유용원의 군사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