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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상여~엄마의마지막길에헌사
신점숙작가
2013. 1. 5. 10:48
84세 조경순. 일생 아마도즐거웃보다는 불만과 늘 부족함으로 갈증을 느끼며 살아온 인생! 아닌가 하는 생각이든다.!
바로 내어머니시다.
43년전 내아버지와 만나서 일생을 내엄마라는 자리 를 지켜 주시면서 무엇이 그리도 늘 부족했던지...
모습에서 체워지지 않는 모습이 보는이로 하여금 불안하고 편치못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5남매중에 아들셋에 딸둘 그중에 딸하나는 생사를 알지못하고..
어느 한 자식 불편 하게 해드린적 없는데...
체워도체워도처워지지않는.. 숨막히는 모습.! 안타까울 뿐이였다.
이제 욕심의 끈을 던져놓고 이승과의 인연을 마치고 가시는 길은 동장군의 심술로 전국을 꽁꽁. 묶어 놓은 한파의 절정 속에 우리 모두와 작별을 했다...
옛날 어릴때. 꽃상여를...
생전에 사후에 꽃상여를 타고 가구 싶다는 소망을.
손주들이 리틀 꽃상여를 만들어서. 헌사를 한다.
평소에. 자랑으로 여기던 손주들의 꽃상여 제작 과정 스마트폰으로 담아보았다.
지금 이곳은 귀때귀가 떨어질거 같은 화장장이다.
모두는. 인연의 마지막끈을 차거운 날씨 만큼. 무거운 마음에 침묵으로 지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