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정의여행이야기]/남미 * 아프리카

페루 마라스 살리네라스] 안데스의 하얀 계단, 잉카의 숨결을 걷다

신점숙작가 2025. 3. 29. 21:21

안데스 산맥 깊숙한 곳, 해발 3,000m에 고지에 펼쳐진 하얀 세상 ‘살리네라스(Salineras)’, 이곳은 잉카 문명 이전부터 지금까지 전통 방식의 소금 채취 현장, 퀘추아족 후손들이 수백 년간 지켜온 전통적인 방식으로 소금을 생산해 온 염전으로 살아있는 역사 속을 직접 볼 수 있는 곳이다.

#페루여행 #살리네라스염전 #마라스염전 #안데스소금 #잉카문명

 

■ 살리네라스의 위치와 역사

위치 : 페루 쿠스코 북서쪽, 마라스 지역
역사 : 잉카 이전부터 존재한 전통 염전
특징 : 3천 개가 넘는 계단식 웅덩이로 구성, 아직도 수작업으로 소금을 채취하는 중이다.

지하에서 솟아오르는 고농도 염수를 햇볕에 말리는 방식, 그 자체가 문화입니다.

 

 

위치, 해발고도, 형태, 역사, 운영 주체, 소금 특징, 여행 추천

 

■ 나의 발걸음이 닿은 곳



페루 살리네라스 소금밭▲
페루 살리네라스 소금밭▲
페루 살리네라스 소금밭을 지키는 잉카 후손들▲
페루 살리네라스 소금밭 여행중인 필자▲
페루 살리네라스 소금밭 여행중인 필자▲
페루 살리네라스 소금밭▲
페루 살리네라스 소금밭 여행중인 비나리투어 대표▲
페루 살리네라스 소금밭 여행중인 비나리투어 대표▲


이곳은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라, ‘살아있는 역사’라는 표현이 어울립니다. 하얀 소금판 위에 발을 딛는 순간, 잉카 사람들의 숨결이 느껴졌습니다.

 

■ 염전의 삶, 그리고 사람들

퀘추아족 후손들이 세대를 이어 관리하는 염전, 각 웅덩이는 가문마다 소유권이 있다.
가족 단위로 운영하며, 관광과 병행한 소득 활동도 이어간다.

 

“이 염전은 우리 조상의 유산이에요.” – 현지 할머니의 말이 오래도록 귓가에 남았습니다.

 

 

■ 미네랄 가득한 소금

일반 바다소금보다 염도가 8배!
미네랄이 풍부하여 요리용, 목욕용으로도 인기 소금의 등급은 다양하다. 식용, 사료용, 미용(화장품재료)등 구매해서 먹었는데 맛이 아주 좋았었다.
현지 상점에서 직접 구매 가능

페루 살리네라스 소금밭 생산 상품 소금▲
도심이나 시내로 판매용소금 운반차량 ▲
잉카에서 판매되고 있는 수제상품들▲
잉카에서 판매되고 있는 수제상품들▲

 

 

 

■ 여행 팁
추천 코스: 모라이(Moray)와 함께 묶어서 반나절 코스로 이렇게 다녀오면 좋아요!

트레킹 루트 : 쿠스코 →마라스살리네라스까지 도보 약 4km (경치 좋음!), 사진 촬영 팁: 오전 10시 전후 or 노을 무렵, 그림자와 대비가 아름다움

 

 
■  잉카의 시간을 걷다

살리네라스는 단순한 염전이 아닙니다. 그 속에는 이 땅의 사람들과 문화, 자연이 어우러진 ‘시간의 풍경’이 존재합니다. 다녀온 이로서 감히 말할 수 있습니다.
"이곳은 꼭, 천천히 걸어야만 보이는 것들이 있습니다."

 

 

하얀 숨결 위에
잉카의 시간이 켜켜이 쌓인다
오늘, 나는 그 시간을 걷는다.

 

https://youtu.be/ewqwgx5jD3Y - 페루 모라이 소급밭 영상(유튜브)

https://blog.naver.com/juomsook21 - 네이버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