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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가 신점숙작가

진전(수전증)(손떨림) --- 신경과 이장욱과장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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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전(수전증)(손떨림) --- 신경과 이장욱과장

신점숙작가 2008. 12. 10. 11:21

 

 진전(손떨림)수전증

 

떨리는 증상을 의학적으로 진전이라고 하며, 보다 정확히 정의하면 자신이 원하지 않는데도 몸의 일부가 규칙적이고 리듬있게 떨리는 증상을 말합니다.

본태성 진전이란?

‘원인이 분명하지 않은 떨림증’이라는 뜻입니다. 주로 손에 나타나며 이 경우 수전증이라고도 합니다. 머리에 나타나는 경우 ‘체머리 흔든다’고 합니다. 가만히 있을 때 보다는 술잔을 들거나 글씨를 쓰는 등, 움직일 때 진전이 나타납니다. 가족 중에 비슷한 증상을 가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떨림으로 인해 생활에 지장이 있는 경우 약물 치료를 하게 되며, 매우 심한 경우 수술도 할 수 있습니다.

수전증(손떨림증)이란?

수전증이란 손 수‘手’,떨릴 전‘顫’, 즉 손이 떨리는 증상을 말하며, 가장 흔한 진전의 형태입니다.

 

수전증은 뇌졸중의 예고편(전조증상)인가?

손이 떨리면 혹시 중풍이 오는 것 아니냐는 질문을 자주 받게 됩니다. 뇌졸중에 의해 손 끝에 힘이 빠지면 손이 흔들린다고 느끼고 표현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때의 떨림은 제대로 조절이 안 되어 나타나는 운동 현상이지, 규칙적이고 리듬감있는 떨림이 아니기 때문에 진전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간혹 소뇌 부위에 뇌졸중이 생기면 수전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 모든 현상은 뇌졸중이 생겨서 나타나는 증상이지 그것을 예고하는 증상은 아닙니다. 따라서 수전증은 거의 대부분 뇌졸중의 전조증상이 아닙니다.

 

수전증도 사람마다 다른가?

떨림증은 그 유형과 심한 정도, 그리고 어떤 상황이냐에 따라 다른 모습을 보입니다. 같은 사람이어도 시시각각 정도가 다릅니다. 그러나 자세히 관찰해 보면 몇가지 특징적인 유형으로 구분이 가능합니다. 어떤 진전은 가만히 있을 때 나타나고(안정기 진전), 어떤 경우는 손을 앞으고 펴거나 특정한 자세를 취하면 더 심한데 이를 자세성 진전이라고 합니다. 또 다른 유형으로 글씨를 쓰거나,바늘귀에 실을 넣는 등 어떤 행동을 하면 떨리는 운동성 진전이 있습니다. 또 의도성 진전이라고 하여 의도한 목표점에 도달하기 직전에 마구 떨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떨림이 서로 섞여 있는 경우도 있어, 사람마다 달리 보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수전증은 불안, 스트레스, 피로, 갑상선기능이상,커피,담배, 일부 약제들 등에 의해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손이 떨리면 파킨슨병인가?

파킨슨병은 몸이 굳어지고, 느려지며,손이 떨리는 증상을 보일 때 생각할 수 있습니다. 특히 움직일 때는 줄어드나, 가만히 있을때 손이 더 떨리는 안정기 진전이 특징입니다. 또한 노년기의 진행성 신경계질환으로 자세 조절도 안 되어 잘 넘어지거나 종종 걸음을 걷습니다. 이미 이야기 하였듯이 손이 떨리는 양상은 다양하고 여러 원인이 있기 때문에 단순히 손만 떠린다고 파킨슨 병은 아닙니다. 그리고 느리고 굳는 증상 또한 여러 원인에 의해 나타나기 때문에 진단을 위해서는 전문의와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동의성단원병원 신경과 이장욱 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