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텍스트...?

수신자 휴대폰에 보내진 문자 메시지를 자동 삭제해주는 응용프로그램 "타이거 텍스트(Tiger Text)"가 등장했다.

"타이거 텍스트" 를 사용해 문자메시지를 보내면 저장기간을 지정할 수 있다. 기간은  1분에서 5일까지 설정할 수 있다.

자신과 상대방의 휴대폰은 물론 서버에 있는 내용가지 동시에 삭제된다.

또 영화 속 장면처럼 상대가 읽자마자 삭제되는 효과도 가능하다.

보통 메시지가 통신사 서버를 거처 상대에게 전달되는 반면 "타이거 텍스트"는 처음부터 서버를 거치지 않고 직접 상대 휴대폰으로 전송되는 효과가 잇어 추후 통신사에서 기록을 확인해볼 방도도 없다.

단, "타이거 텍스트" 를 통해 보낸 메시지를 상대방이 보려면 상대방도 "타이거 텍스트" 를 설치해야 한다.

이 같은 획기적인 프로그램 개발로 인해 "이제 옷깃에 립스틱만 묻히지 않으면 불륜을 들킬 일은 없다 " 라는 우스겟소리가 나돌 정도다.

더욱 재미있는 것은 "타이거"라는 이름에서, 전화번호를 다섯 번이나 바꾸며 이중생활을 즐기다 문자메시지가 발각되는바람에 들통이 남 타이거우즈가 연상된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