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시(市) 경제발전의 근간이 되는 안산스마트허브 근로자를 위해 ‘찾아가는 열린음악회’를 공단 내 10개 업체를 대상으로 개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공단 내 기업의 신청을 받아 기업체에서 희망하는 날짜에 시립예술단(국악단, 합창단)이 방문하여 ‘시간과 장소의 제약성’을 극복하고, 근로자들에게 피로에 지친 심신에 평안과 안정을 제공할 수 있는 힐링(Healing)의 작은 음악회를 마련하려는 취지가 담겨 있다.
연령대가 다양한 관계로 모두가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내용의 공연으로 대부분 업체의 강당 등에서 개최하므로 편안하고 격의 없는 무대가 되고 있다.
공연시간은 20~60분 정도의 공연으로 작고 소박하지만 시립예술단의 명성에 걸맞은 수준 높은 공연으로 근로자들에게는 문화예술 향유의 좋은 기회가 되며 업체의 임직원이 함께 모여 공연을 관람함으로써 노사화합의 장을 마련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3월1일 ㈜해성아이다(성곡동 617-4 소재)에 있었던 음악회에서는 근로자들의 아낌없는 사랑과 뜨거운 호응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정송자 안산시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음악회는 시립예술단이 현장을 찾아가서 산업의 최전선에서 노고를 아끼지 않고 헌신하는 근로자에게 업무에 지친 고된 마음을 다소나마 위로해 줄 수 있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신점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