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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가 신점숙작가

《핑크 장미 – 설렘》감정의 정원 시리즈 5편 본문

▷♣秀技 신점숙작가 흔들리지도부러지지도않을용기/신점숙 작가 여행 감성 디카시

《핑크 장미 – 설렘》감정의 정원 시리즈 5편

신점숙작가 2025. 6. 5. 22:24

가까이 다가가지도 못하고 멀어지기엔 아쉬운 마음.

설렘은 늘 그 중간에서 핑크빛으로 반짝인다.

 

 

 

 

 

🌸 디카시

“좋아한다는 말은
조용히 웃는 걸로 대신했다.

혹시 들킬까 봐,
눈을 먼저 피했다.”


 

 

🖋 감성 수필


사랑이 되기 전,
우리는 마음에 핑크빛을 두른다.
친구라 하기엔 자꾸만 마음이 앞서고,
연인이라 하기엔 아직 확신이 없다.

그래서 설렘은 늘 조심스럽다.
말은 하지 못하고
그저 바라보는 눈빛 하나에 하루가 흔들린다.

핑크 장미는
그 감정을 안다.
금방 시들까 봐,
아직은 이르다고 생각하는 그 마음.

하지만 그 모든 순간이
가장 빛나는 기억이 된다.
핑크빛은 그때 가장 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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