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행가 신점숙작가
노인복지회관 보조금 '쥐꼬리' 본문
타지에 비해 최고 1/6에 불과해
대부분 인건비, 사업비는 고작 8%
안산지역 노인복지시설의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운영지원금이 규모가 비슷한 타 지역에 비해 턱없이 적어 노인복지가 헛구호에 그치고 있다.
안산시 및 관련기관들에 따르면 안산 단원구 노인복지회관과, 상록구 노인복지회관의 연간 운영보조 지원금은 도내 다른 노인복지회관에 비해 무려 6배 가까이 차이가 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안산지역 노인복지회관 운영보조금은 군단위 복지회관을 제외하고 도내 도시지역 복지회관의 지원금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이며 노인복지회관의 지자체 지원금은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뚜렷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안산시 단원구 노인복지회관이 매년 안산시로부터 지원받는 보조금 규모는 4억2천여만원이며 상록구 노인복지회관도 비슷한 4억여원에 불과하다.
그러나 도내 분당노인복지회관의 경우는 무려 24억6천여만원으로 무려 6배나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산노인복지회관도 연간 고양시로부터 18억1천여만원을 운영보조금으로 지원받고 있으며 김포노인복지회관은 14억2천만원, 성남수정노인복지회관 7억4천만원, 군포노인복지회관 7억3천만원 등 안산시보다 규모가 작은 도시지역 노인복지회관들도 안산시보다 많은 보조금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노인관련 복지시설의 운영보조금이 차이가 나는 것은 각 지방자치단체별로 재정 형편에 따라 차이가 나는 것으로 분당, 일산 등 이른바 잘사는 도시의 보조금이 월등히 높아 도시간 빈익빈부익부 현상이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구나 안산시지역 노인복지회관 보조금의 80% 이상이 종사자들의 인건비와 건물 운영비로 지출되고 있으며 정작 노인복지를 위한 사업비는 8%에 불과해 복지회관이 아니라 경로당이라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다.
실제로 단원구 노인복지회관 보조금 4억2천만원 가운데 인건비와 운영비가 3억5천만원에 이르고 사업비는 3천여만원에 불과했으며 상록구 역시 보조금 4억원 가운데 인건비와 운영비가 3억3천만원이며 사업비는 5천여만원에 불과했다.
기사제공 : 안산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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