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세계여행가 신점숙작가

공천임박, 여론조사에 목매는 후보들 본문

카테고리 없음

공천임박, 여론조사에 목매는 후보들

신점숙작가 2009. 9. 24. 14:50

 

당선가능성, 지지율이 절대적 변수

예비후보들 각기 유리한 자료로 공방

여론조사 방식, 가상대결 따라 편차 커

 

 

상록을 국회의원 재선거를 한 달여 앞두고 한나라당과 민주당, 진보개혁 야권3당의 공천가능권 후보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막판 공천 결정에서 여론조사 결과가 가장 중요한 공천 기준으로 급부상하자 각당 후보들이 여론조사에 사활을 걸고 있다.

특히 여론조사의 의뢰자, 시기와 방법, 가상대결 구도 등에 따라 편차가 크게 발생하자 각 예비후보들은 각기 자신에게 유리한 조사결과를 부각시키면서 당위성을 역설하거나 서로의 주장을 문제 삼는 양상까지 벌어져 유권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으며 여론조사의 방법에 대해서도 각기 다른 의견을 내고 있다.

한나라당은 지난주 장광근 공천심사위원장이 송진섭 전 안산시장이 2위 예상득표자보다 20% 포인트 가량 앞서 송 전 시장 외에 다른 후보자를 견줄 수 없다고 판단해 공천하기로 잠정 확정했으나 수도권 특성상 상대 후보를 지켜보면서 최종 발표는 탄력적으로 운영키로 했다고 밝혀 여지를 남겼다.

이같은 발표가 나오자 가장 유력한 공천예상자였던 이진동 예비후보는 한국갤럽이 실시한 여론조사결과 자신이 송진섭후보다 민주당 김근태후보와 야권3당 지지 임종인후보와의 가상대결에서 더 커다란 편차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한나라당에 공천신청을 했다가 사실상 공천 가능성이 희박해진 김교환, 김석훈, 김진옥, 윤문원, 이진동, 임종응 등 6명의 예비후보들도 공심위의 여론조사결과에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이들 예비후보들은 1위인 송진섭 예비후보를 겨냥해 인지도가 높은 만큼 단순지지도는 높지만 본선에서 지지도 상승에 한계가 있어 당선가능성은 낮으며 당 공심위 여론조사가 있던 날을 전후해 1위 후보를 부각시키는 방해 행위 의혹이 있었다는 것이다.

손학규 불출마 선언으로 김근태 상록을 전략공천 가능성이 주춤해지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예비후보들도 여론조사에 목을 매고 있기는 마찬가지다. 당이 경선원칙을 밝혔고 1안으로 여론조사 100% 반영 경선과 2안으로 여론조사 50%, 선거인단 50% 경선 등이 거론되고 있는 상황에서 어떤 방식이든 여론조사에서 앞서야 하는 것은 필수 조건이 됐다.

그러나 3명의 예비후보간 시각차는 여전하다. 현 지역위원장은 김재목 예비후보는 어떤 방식이 될지 당이 결정할 사안이지만 어느 방식이든 자신 있다는 것이다. 다만 단순 지지율만 조사해면 안되고 일반 유권자 여론 조사에 당원 및 민주당 지지층 여론조사가 병행돼야 하며, 가장 좋은 방법은 선거인단 경선과 여론조사를 포함시킨 방식이지만 시간상 불가능하기 때문에 전자에 의한 방식이 타당하다는 것이다.

윤석규 예비후보는 여론조사와 선거인단 경선을 혼합하는 경선이 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런 방식을 통해 국민참여경선을 처음 도입했던 전통을 살리고 선거인단 경선을 통해 민주당 지지자와 유권자들의 관심을 끌어 흥행을 성공시키자는 것이다.

김영환 예비후보는 지금까지 자신이 당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앞서온 것처럼 여론조사 경선에서는 자신 있다는 반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과거 상록갑과 을로 분구되기 전 이 지역은 자신의 지역구였고, 당대변인과 장관을 지낸 경력이 있는 만큼 인지도나 지지도에서 앞설 수 있다는 것이다.

 

 

기사제공 : 안산시민신문

더 많은 정보, 기사는 안산시민신문사 홈페이지로 들어가 보세요

안산시민신문 홈페이지 바로가기 : http://www.ansansi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