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행가 신점숙작가
3시간 --- 최석광(동의성단원병원 척추,내혈관센터 소장)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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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성단원병원,
척추, 내혈관센터
소장 : 최석광
3시간
뇌졸중은 크게 구분하면 혈관이 파열되는 뇌출혈과 혈관이 막히는 뇌경색
으로 구분을 한다고 하였습니다. 점차 뇌경색이 많아지는 추세로 80% 이상을
차지한다고 언급한적이 있습니다.
응급실에서 환자를 보다보면 이미 시간이 한참 경과된 환자들이 오는 경우가
많은데요, 모든 질환이 그렇기도 하지만 뇌출혈보다는 뇌경색환자에서
시간의 경과가 더 의미가 있습니다.
급성 뇌경색의 경우 특히 큰 혈관이 막혀서 증세가 심하게 발현된 경우에는
위의 제목처럼 3시간이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항상 큰 혈관이 막히는 것은 아니지만 지난 주에 말씀드린 5대 증상 중에서
가장 흔한 편측 마비가 발생하고 곧 바로 응급실에 도착하는 환자의 경우
조금이라도 회복의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은 발병 3시간 내에 혈전용해제를 정맥주사로
투여하는 경우 일반적인 치료보다는 회복률이 높다고 되어있습니다.
혈전용해제는 막힌 혈관을 뚫어주는 약물인데 약의 부작용으로 인한 출혈의 가능성이
높아지기는 하지만 그 부작용 보다는 치료 효과가 더 크기 때문에 적응이 되는 경우에는
반드시 투여를 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물론 3시간 이내 혈전용해제 투여에 적합한 적응증은 개개의 환자 마다 다르기 때문에 그 지침서에 따라야합니다.
하지만 통계상으로 3시간 이내에 혈전용해제를 투여받는 환자는 전체 뇌경색 환자의 채
3% 정도에 불과 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외국의 통계로 우리 나라는 훨씬 높을 수
있는 것이 도처에 병원이 있기 때문입니다.
외국 특히 미국을 여행하다보면 작은 마을을 지나게 되는데 의사로서 들게되는 생각이 이런
작은 마을에서 중병에 걸리게 되면 큰 도시까지 나가게 되는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거란
괜한 걱정도 하는것에 비하면 우리 나라처럼 작은 국토에 왠만한 작은 도시에도 종합 병원이
있으니 비교적 의료의 인프라는 잘 갖춰져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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