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행가 신점숙작가
2013-2014 세계경제의미래 - 디스플레이션 시대 모든것이 달라진다 본문
2013-2014 세계경제의미래 해리텐트.로드니존슨지음.권성희 옮김
디스플레이션 시대 모든것이 달라진다
패티는 30년 이상 회사에서 성공적인 경력을 쌓아 억대 연봉을 받았다. 이책의 공저자인 로드니 존슨의 친구인 그녀는 퇴근 후나 주말에도 일할 때가 많았다. 그녀는 수입의 상당 부분을 저축해 퇴직에 대비했다. 하지만 전도유망한 커리우먼이었던 패티는 2010년 여름 해고를 당하면서 완전히 바뀌었다. 그녀가 당한 일을 해고든 명에퇴직이든 감원이든 뭐라 부르든 상관없다. 그녀가 다니던 회사는 다른 회사에 인수됐고 어느 날 그녀는 상사의 호출을 받았다. 상사는 회사가 추구하는 방향과 패티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이 맞지않는다며 퇴직을 권고했다. 이후 그녀는 사무실로 안내되어 인사부 직원이 지켜보는 가운데 개인 사물을 챙겨야 했다. 인사부 직원은 패티가 최선을 다해 일하던 회사에서 무언가 훔쳐 가지는 않는지 혹은 앙심을 품고 해코지하지 않는지 지켜봤다. 마침내 패티는 개인 사물을 챙겨 회사를 빠져나왔다. 월급쟁이의 인샌이란 이런 것이다.
패티는 2010년 여름, 50세에 회사에서 잘려 이미 1,400만 명의 실업자들로 북적거리는 구직시장에 뛰어들었다. 그녀가 평생을 모은 저축과 투자금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크게 줄었다. 집 살 때 받은 대출금도 아직 다 갚지 못했는데 집값은 계속해서 떨어지고 있었다. 누구도 예상치 못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패티는 경제난으로 피해를 입은 100만 명의 희생자 가운데 한 명일 뿐이다. 경제위기는 개인들의 부(富)를 쌓는 수단인 자산과 고용을 위축시켰고 성취할 수 있다고 믿었던 미래를 망쳤다. 패티의 실직 상태가 걱정스러눔 것은 사실이지만 그녀는 마음만 먹으면 무슨일이든 다시 시작할 수 있을 것이다. 문제는 그녀가 입은 자산상의 손실이다. 그녀는 이렇게 말했다. "차라리 그 돈을 다 쓰는 게 나았어, 정기적으로 재정전문가를 만나 조언을 듣고 저축을 하고 투자 내역을 조정하느니 그 돈으로 가고 싶은 곳이나 실컷 여행하는 거였는데, 지금까지 아껴 쓰고 저축하며 꼬박 꼬박 세금을 내왔는데, 이게 뭐야, 오히려 그것 때문에 고통받는 꼴이라니,"
패티는 핵심을 정확히 짚었다. 우리는 역사상 가장 거대한 경제 버블속에서 살다가 버블이 꺼지면서 그 후유증을 경험하고 있다. 버블 붕괴의 잔해는 곳곳에서 발견된다. 투자와 일자리, 교육, 퇴직, 정치 등 어느것 하나 온전하게 유지된 것이 없다. 우리의 순자산은 크게 감소했다. 미국 중산층의 소득은 10년 전보다 오히러 줄었다. 우리는 후퇴하고 있다.
길고 어려운 조정의 시기를 지나는 동안 우리에겐 선택의 기회가 주어 질 것이다. 우리는 변화를 무시한 채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서 세상이 다시 바뀌기만을 기다릴 수 있다. 혹은 우리가 지나온 지난 30여 년간의 성장과 그 시절의 안락한 번영이 끝났음을 인정할 수도 있다. 우리 앞에 놓여 있는 길은 험난하지만 끊임없이 공부하고 선제적으로 대처한다면 앞으로 펼쳐질 길이 어떨지 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 길에서 이익을 얻을 수도있다.
향후 10년간의 흐름은 분명하다. 우리는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이 아니라 지금보다 더 깊은 경기 하강과 디플레이션(물가하락)을 겸험할 것이다. 나는 이를 계절에 비유해"경제의 겨울"이라부른다. 이같은 경제의 겨울은 일생에 한 번, 현재로선 80년마다 한 번씩 찾아온다. 따라서 지금 어떤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제대로 이해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앞으로 일어날 일들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 역사상 가장 많은 ㅇ니구가 퇴직을 맞이하면서 소비를 줄이고 저축을 늘릴 것이다.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들이 고령화사회에 접어들면서 전세셰는 디플레이션을 경험하게 될것이다. 이는 지금 일본에서 나타나고 있는 현상을 보년 알 수 있다. * 역사산 최대의 신용 버블과 부동산 버블이 꺼지면서 부채 축소 과정이 이어질것이다. 미국을 비롯한 대다수 국가는 지난 2008년 말 부터 금융시스템이 붕괴되는 것을 막기 위해 부채를 늘리고 최대 수준의 부양책을 써왔다. 이러한 부양책은 2012년 초에서 2013년 말 사이에는 완벽한 실패로 돌아갈 것이다. 1930~1933년 대공항 이후 처음으로 모든 투자자산의 가치가 나락으로 떨어지면서 극한의 디스플레이션이 찾아올 것이다. 기업과 금융산업은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극심한 고통을 겪으며 일자리를 줄여야 할 것이다. 이러한 엄청난 규모의 붕괴는 향후 60년 이내에 다시 반복되지 않을 것이다. * 중국은 산업시설과 부동산, 사회간점자본(인프라)을 과도하게 건설해 글로벌 버블을 주도하왔다. 캐나다와 호주, 누질랜드 등을 비롯한 대부분의 신흥국들은 중국에 원자재와 에너지를 공급해 버블을 키우는 데 일조해왔다. 중국의 버블이 신뢰할 만한 29~30년간의 상품 주기Commmdity cyclr가 고점을 치는 것과 동시에 터져버린다면 신흥국 인구가 증가세를 보인다 해도 전세계 경기는 하강할 것이다. * 이 책은 사람들에게 일생일대에 최악의 경제위기가 다가오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개인과 기업이 어떤 대비를 해야 하는지 현실적인 전략을 소개한다.
이 책은 크게 네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과 2장에서는 우리가 어떻게 이 지경에 이르게 됐는지 인구구조와 소비 변화를 통해 살펴볼 것이다. 미국의 초고속 성장기였던 광란의 1920년대 이후 중산층의 생활수준이 향상되면서 인구구조는 세계경제를 이끄는 핵심 원동력으로 자리 잡았다. 이러한 힘은 수십억 명의 신흥국 인구의 소득이 늘고 소비 수준이 높아지면서 앞으로 이들 국가에서 한층 강화될 것이다. 경제학자들은 이러한 인구구조적 요인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지 못한다. 그들이 경기 호황의 규모를 예측하지 못하고 앞으로 다가올 불가피한 글로벌 경기둔화의 깊이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이 때문이다. * 3장에서 5장에서는 현재 우리가 처한 상황을 분석한다. 전세계는 지금 대규모 과잉 부채를 떠안은 채 경제의 겨울을 지나고 있다. 정부 부채도 엄청나지만 이 책에서 말하는 버블은 주로 민간 부채를 뜻한다. 2000년부터 2008년까지 미국 민간부문의 부채는 20조 달러에서 42조 달러로 2배 이상 늘었다. 미국 정부의 부채는 같은 기간 5조 달러에서 10조 달러 이산으로 증가했다. 불행히도 정부 부채는 그 후 16조 달러로 급증했으며 지금도 계속 늘고 있다. 정부부문에서 가장 심각한 부채는 46조 달러에서 66조 달러에 이르는 사회보장연금과 공적건강보험인 메디케어/메디케이드Medicare/Medicaid 기금의 부족분이다. 미국의 현재 시스템은 계속 작동하는것이 불가능하며 엄청난 부채로 인해 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한 실질적인 시도조차 해보기 어려운 상황이다.
향후10년간, 특히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우리는 역사상 가장 거대한 부채 구조조정을 경험할 것이고 이 같은 부채 축소 과정으른 실질적으로 인플레이션이 아니라 디플레이션을 초래할 것이다. 이 결과 우리는 1969년부터 1982년까지 경험했던 오랜 경기 침체와는 판이하게 다른 경제의 겨울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1969년부터 1982년까지 이어졌던 경기 침체는 인플레이션과 혁신이 두드러졌던 경제의 여름이었다. 디플레이션 때 효과적인 투자와 사업 전략은 인플레이션 때와 크게 다르고 때로는 상반되기도 한다. * 6장에서 8장에서는 우리가 이 위기에서 빨리 벗어날 수 없는 이유를 설명한다. 중국이 주도하는 신흥국 경제에서도 상품 가격 급등을 포함한 자체적인 버블이 있음을 확인하고 성공할 것처럼 보였던 정부 정책이 문제를 뒤로 미루는 임시방편에 불과해 결과적으로 위기를 더욱 악화시킬 수밖에 없는 이유를 살펴볼 것이다. 미리 밝히자면 이러한 정책들은 인구구조의 대대적인 하강 추세와 부채 축소 과정에서는 효과를 발휘할 수 없다.
9장에서 10장에서는 정부, 투자가, 기업가, 개인 등 경제 주체별로 향후 수년간의 경기 하강기에 살아남아 번창할 수 있는 벙법을 다룬다. 오늘날 우리에게 닥친 역경은 어제 만났던 기회와 도전들과 다르다. 경제의 겨울이 다가오면 연료를 비축하고 두꺼운 옷을 구입해야한다. 그리고 수상스키 장비를 창고에 넣어두고 스키 장비를 꺼내야 한다. 계절마다 새로운 기회와 도전이 우리를 기다린다. * 마지막으로 11장에서는 거대하고 전면적이며 혁명적인 변화가 지금 전세계에서 일어나고 있음을 살펴보면서 책을 마무리할 것이다. 1700년대 말에 일어난 산업혁명이 전세계를 완전히 뒤바꿔놓았다는 점을 감안하면1970년대와 1980년대 말에 시작된 정보화시대의 혁명이 완성되려면 아직 멀었다. 20년 전에 나는 2008년부터 2023년까지 경제의 겨울이 이어질 것이라 예측했다. 이제 20년 전에 예측한 그 계절이 왔고 그와 함께 위대한 도전과 기회도 찾아왔다.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 살펴보면서 과거는 과거로 흘러보낸다면
-------------------- 이 책을 우연히 손에 넣게 되었다. 꿈을 꾸어야지 길을 찾아 나설것 같은 ... 무지개색 희망으로 내 인생에 도전장을 던져 본다. 사람으로 태어나서 내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고 살아도 이루어 지지 않는 일도 많다 하지만 야무지게 기원하면서 새로운 마래에 대한 꿈을 다시 한번 점검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될거 같다는 충분히 납득이 될때 까지 읽어보자. 신희정 생각
지구의 남서쪽 끝 아르헨티나에서 빙하를 보기 위해 내린 공항.깔라파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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