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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여행] 캄보디아 톤레삽 호수 물 위에 살아가는 사람들, 보트피플 - 비나리투어 세계여행안내 여행은 선물 본문

▷♣[희정의여행이야기]/동남아*이야기

캄보디아 여행] 캄보디아 톤레삽 호수 물 위에 살아가는 사람들, 보트피플 - 비나리투어 세계여행안내 여행은 선물

여행작가신점숙 2020. 3. 23. 22:39

캄보디아 여행] 캄보디아 톤레삽 호수 물 위에 살아가는 사람들 난민 아닌 난민 물길 따라 이동하는 수상가옥들 -여행은 선물, 비나리 투어 세계여행 디자이너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가 절실히 필요한 지금!

여행은 선물이라고 했는데 그 선물을 빨리 받고 싶다는 욕구가 컴퓨터 앞에서 페이퍼 여행으로 깊게 몰입해 가고 이런저런 자료들을 정리하면서 지난 선물들을 들추어 내 본다.

캄보디아 톤레삽호수는 우기에는 제주도 두 배 정도의 바다 같은 호수로 맑은 물과 고기 반 물 반이라고 하는 풍부한 어자원을 가지고 있는 호수로 베트남 인들이 주로 수상가옥 위에서 생활을 하고 있다.

국적은 베트남이지만 사실은 무국적으로 베트남에서도 캄보디아에서도 아무런 도움을 받지 못하는 국적이 없는 난민들이다.

작가 마지막으로 다녀왔던 2019년 12월은 건기로 톤레샵 호수의 물이 3/1 정도로 줄어들어 물길 따라 수상가옥들이 하나 둘 이사를 떠나고 있는 절기였다. 육지에서도 살아가기 힘든 상황인데...

톤레샵 호수 위에서 생활하는 이들은 태어나면서부터 오염된 물을 마시면서 성장하면서 각종 질환으로 시달리며 살아가고 있다.

오폐수를 그대로 방류하는 호수는 정화 능력이 뛰어난 맹그루 나무들의 힘만을 믿고 살아가기에는 역 부족이다. 이들의 삶을 캄보디아 여행 중에 반드시 한 번은 만나게 되는데 갈 때마다 마음이 무겁고 아프다. 어떻게 해야 할지... 작은 힘으로는 ...

그래도 카메라를 들었으니 눈에 들어오는 실상을 담아본다.


 





희망을 찾아, 한쪽은

어디론가 긍정적인 희망을 안고 출발하는 것 같고 한쪽은 찾아드는 여행자들에게 막무가내로 손을 내밀고 있다가 여행자들이 외면하고 지나가버리자 털썩 주저앉아 망연자실하고 있는 모습이다. 어떤 것이 저들을 자력으로 일어설 수 있도록 도우는 길인지 헛갈린다.

 
 
 

오폐수로 인한 질병, 호수 중앙을 지나 조금 안쪽으로 들어가면 그나마 맑은 물이 있는데 수상 가옥들이 촘촘히 있는 지역은 오폐수로 인해 물에 몸을 담는 자체도 질병으로 이어질 거 같다.

 
 

수상가옥 가장들, 가족들을 부양해야 하는 가장들은 호수 멀리까지 나가서 투망을 쳐 보지만 물고기는 잡히지 않고 희망은 호수 밑으로 묻혀 버리고마는 수상가옥의 생계형 낚시는 삽질만 하는 것 같다.

 
 

톤레삽 수상가옥 이사, 아직은 수상가옥이 물 위에 떠 있지만 건기로 물리 빠지기 시작하면 안으로 가옥 자체가 이사를 해야 한다.

톤레샵 호수는 바다보다 낮은 지역으로 바다 물이 역류되는 지역이다.

 
 
 
 

여행자들의 도움, 작가의 일행이 탑승한 배가 보이는 곳에서부터 황급히 집에서 준비를 하고 가까이 다가오려 한다.

무조건 손을 내민다. 도와 달라고, 참 난감하다. 도우는 게 저들을 돕는 일인지 아니면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하는지 예전보다 더 적극적으로 여행자들에게 구걸을 한다.

 
 

어린이들의 미래, 정말 가슴이 아파진다. 어린 저 아이가 뱀을 목에 걸고 보여주면서 달라를 달라고 소리를 지른다.

 
 
 
 
 
 

톤레샵 호수는 씨엠립 중심가에서 14킬로미터 정도 떨어져 자동차로는 40여 분 정도 거리에 있다. 수상가옥은 톤레샵 호수의 주변에 있는 것이 아니라, 30여 분을 배로 가야 볼 수 있다.

 
 

각국 NGO, 수상가옥들이다 있을 것은 다 있는듯하다. 젊은 여인들이 있는 집에는 꽃꽂이도 해 두어 한껏 따뜻하고 부드러운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한다. 각국 NGO들의 도움으로 하루에 몇 개의 생수를 제공받아서 먹는 게 맑은 식수는 다인 거 같다.

 

톤레삽 수상가옥의 결혼, 아주 어린아이도 물 위에서 생존하는 방법은 다 알고 있다. 물 위에 뜰 수 있는 것은 타기만 하면 물 위에서 둥둥 오리같이 잘도 다닌다.

어른 들은 그렇다 치고 수상가옥에서 벗어나지 않고는 삶의 희망이 없을 것 같은데. 혼기가 차면 육지에 있는 사람과 결혼하는 것이 이들의 유일한 희망이다. 바로 국적을 가질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생의 자긍심, 가족을 부양해야 하는 가장들은 어깨가 무겁고 아이들은 아무런 생각 없이 호수에 찾아드는 여행객들이 던져 주는 작은 것들에 익숙해져 있고, 자력으로 무엇인가 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닌듯하다.

 
 
 

지구 단위의 꿈, 예전과 달리 점점 줄어들고 있는 호수의 물과 수상가옥에서 그대로 버려지고 있는 오폐수들의 오염은 상상할 수 없는 질병으로 시달려야 하는 어린아이들의 장례가 걱정이 된다.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는 커다란 꿈을 가졌으면 좋겠는데...

 
 

톤레삽 호수 아이들의 건강, 우기에는 바닷물의 범람으로 호수의 바닥을 뒤집어 놓아 미네랄이 많이 있다고는 하지만...

더 늦기 전에 더 좋은 방법으로 톤레샵 호수 위에 살고 있는 이들에게 희망으로 밝고 건강하게 행복하기를 기원해본다.

톤레샵 의 보트피플, 주변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호수 위에서 살다가 육지에 살고 있는 사람들과 결혼을 해서 국적을 취득하고 톤레샵 호수를 거점으로 생활을 하고 있다.

캄보디아 톤레샵 호수 위의 국적 없이 살고 있는 보트피플로 살아가는 이들에게 찬란한 태양이 비치길 기원한다.

호수 위에서 살고 있는 이들은 아무리 돈이 많아도 육지에서 살 수가 없다는 슬픈 현실이 있다. 무 국적자!라는 것 때문에...

▼캄보디아 톤레샵 호수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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