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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여행 디자이너 비나리투어

포천 허브아일랜드 코로나 1주년 여행, 코로나 발생 1년 국내여행, 다음 달은 그다음 달은 하던 희망이 1년이 지났다- 비나리 투어 여행디자이너 세계여행안내 해외여행 국내여행 본문

▷♣[희정의트래킹야기]/국내여행*트래킹

포천 허브아일랜드 코로나 1주년 여행, 코로나 발생 1년 국내여행, 다음 달은 그다음 달은 하던 희망이 1년이 지났다- 비나리 투어 여행디자이너 세계여행안내 해외여행 국내여행

여행작가신점숙 2020. 12. 30. 12:12

여행사 업무를 하던 수많은 영업점들이 오늘은!

아니 다음 달은 다음 달은 하면서 희망으로 견디어 온 길이 코로나 발생 만 1년이 지나고 말았다.

수많은 어려움을 견디어 내며 사연을 담고 있는 업종들이 있지만 여행업종만큼 하랴, 그중에 뼈 속 깊이 박혀있는 유량의 습성을 가진 여행 가라는 직업이 코로나라는 밀려오는 쓰나미에 속절없이 좌초된 지 1년, 작가도 중국의 태항산에 '비나리 길'이라는 관광코스를 개발해 놓고 한국의 자연을 벗 삼는 많은 사람들과 함께 헤온 10여 년 그 후...

동티베트 평균 해발고도 4,000미터가 넘는 곳에 두 번째'비나리 길' 관광코스를 개발해 놓고 한국에 들어온 지 1년이 되는 12월 28일을 마지막으로 해외여행 비행기를 타보지 못했던 것 같다.

코로나로 엄중한 때 이기는 하지만 물과 같은 속성을 가진 성격에, 삶의 위기 속에 조금은 사치스러운 꿈을 그려 보았다. 스쳐 지나가는 기회가 왔을 때 잡을 수 있는 준비를 하기 위한 워밍업이 필요했다.

여행이라는 단어 자체를 잊고 살고 있는 것은 아닌지. 미래의 꿈을 향해 질풍 노도와 같은 왕성한 생명력은 아니더라도 더 이상 탈출구가 없다고 여겨지는 상황 속에서 희망이라는 씨앗을 심기 위한 행동을 해야만 했다.

바로 국내여행을 단행했다. 12월이 지나버리면 헌신짝 버려지듯 사라지게 될 30만 원 티켓이다.

포천에 있는 허브아일랜드 관람권이다. 1박의 숙박권까지 있는 티켓이 12월이 지나면 휴지가 돼버린다. 코로나로 심각한 상황이기는 하지만 조심스럽게 자 차를 이용해서 다녀왔다.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작가에게 힘내라고 건네받은 티켓인데 가장 좋은 때를 찾느라, 아니 기다리느라 두고 왔던 것이 12월까지 밀려왔던 티켓이다.

그 티켓을 사용하고 왔다. 바로 국내여행... 조심스럽게... 그런데...

가보니 사람들이 아이들까지 대동하고 아주 많았다. 깜짝 놀랐다. 저녁에는 더 많았다. 어리둥절해진다.

 

 

국내여행 왔으니 30만 원 다 사용하고 가야 한다. 티켓이라 사용하지 않으면 그냥 날아가 버린다.

자신에게 줄 작은 선물이라도 구입하려고 들어가 본다. 허브 아일랜드라 온통 허브향으로 감싸여 향기롭다.

 

전화로 안내를 받으며 허브 아일랜드 내에 있는 숙소를 가기 위해 찾아가는 길에 공중에 떠 있는 우산 길을 따라 올라 끝까지 가보았다. 가파른 흙길을 올라 간 언덕 위는 허브 밭이 있다.

봄과 여름에는 허브향으로 향기도 좋지만 아름다운 모습을 감상할 수 있어 좋을 것 같다. 처음 올라보았다. 위에는 허브 향 체험을 할 수도 있었다.

 

 

공중에 떠 있는 우산 길을 따라 중간쯤에 숙소가 있는 데 방안의 층고가 높아 그리 넓지는 않지만 시원하게 느껴졌다. 숙소에도 허브향이 가득했다. 천정 가까이까지 허브를 놓아두어 허브 찜질을 하는 것 같은 느낌이다. 심플하면서도 아주 기분 좋은 분위기였다.

 

 

아침도 뜨는 둥 마는 둥 하고 떠난 포천 여행길에 허브 아일랜드에 도착해 해외여행 느낌으로 마음껏 미각을 자극하기로 했다. 와인을 곁드린 스테이크를 주문하고 한두 팀 앉아있는 넓은 공간에서 여행의 참맛을 즐기기 시작했다.

해외여행 중에는 늘 함께했던 신선한 색다른 음식들이 몸에 스트레스가 쌓일 시간을 두지 않아서인지 언제나 밝고 경쾌함을 유지할 수 있었다. 그 느낌을 돼 살려 볼 수 있었다.

 

허브 체험관에서 허브향 몇 가지 물건을 구입했다. 여행이 활발할 때는 해외여행지 특산품들을 한두 가지 가져다 사용하면서 세계 곳곳의 물건들을 체험할 수 있었는데 1년 정도 지나고 나니 샘플로 받아 두었던 물건들이 조금씩 바닥이 나기 시작한다.

 

 

관람객들은 허브아일랜드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관람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아일랜드 내에서 숙박을 할 경우는 차량을 주 관람 정문을 통과해서 넓은 아일랜드를 이곳저곳 다니면서 관람할 수 있다. 말하자면 숙박관광객에게는 특권이 있는 것 같았다. 작가도 오후 5시 조명이 켜지면 개선문 같은 저 문을 차량으로 통과해서 빠른 시간에 이곳저곳을 감상할 수 있었다.

낮 시간과는 달리 조명이 들어오는 저녁 시간은 더 많은 젊은 사람들로 아일랜드는 인증 사진을 찍고 영상을 담는 사람들로 여기저기서 웃음소리가 즐겁게 들렸다.

 

 

아직은 밝은 기운이 있는 초 저녁이지만 조명이 들어오면서 주변은 각양각색의 조명으로 아름답게 허브아일랜드를 밝히기 시작한다

 

 

세계 곳곳의 커피 머신과 차를 이용할 용기들이 모여 있다 아주 많은 종류의 다기들이 있는데 몇 가지만 소개를 해 본다.

 

 

 

천정에는 허브향으로 가득해서 온몸이 힐링을 하게 된다. 각종 허브에서 내뿜는 향이 온몸을 정화해서인지 기분이 아주 상쾌해진다. 맑고 신선하고 감미로운 향에 감싸여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다닐 수 있다.

 

 

 

허브향 식물원에는 수많은 종류의 나무들이 터널식 조명 아래 아름답고 고운 자태를 선보인다. 저녁에는 어두워서 허브들의 종류를 파악하기는 어렵지만 지날 때 스치는 허브향 속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아름다운 조명은 관람객들에게 환상의 시간과 잊지 못할 추억의 소재가 되고 있다. 꿈에서라도 이렇게 아름다운 조명 아래서 살아간다면 행복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여행이 주는 즐거움은 상상 이상이다.

뭐니 뭐니 해도 지금이라는 금이 가장 값지다는 것을 이야기 들은 기억이 있다. 돈 모아서 나중에 여행할 계획을 세웠던 사람들 코로나로 인해 그 계획 실행해 보지 못하고 시간만 보내고 있을 지도 모른다.

여행은 건강할 때 꿈을 향한 희망의 동기부여가 되는 선물이다. 여행은 나중에 나중에 하다가는 평생 하지 못하고 생을 마칠 수도 있는 것이다.

 

 

 

 

 

그날 그 자리에 있지 않으면 느낄 수 없는 것들이다. 영상이나 그림을 통해서 볼 수도 있지만 현장에서 그 공기를 호흡하면서 느끼는 것과 같을 수는 없는 것들이 많이 있다.

코로나 발생 이후 만 1년이 되는 날 작가는 원하는 여행을 할 수 있어 행복했다. 조금은 걱정스러움을 안고 떠난 여행이기는 하지만 여행지는 철저하게 방역과 공기를 관리하고 있었다.

무엇보다 허브향으로 맑고 깨끗하게 공기를 정화해 주어 안심하고 다닐 수 있었다.

 

 

동화 속 나라에서 함께했던 추억은 그다음 해에도 잊지 못할 기억 속 행복으로 남을 것이다. 코로나 발생 1주년 기념 여행이 되어 버린 포천 허브아일랜드 아름답게 기억하고 삶에 충전이 되는 동기로 크게 자리할 것이다.

 

 

코로나로 인해 세계 여행가인 작가는 1년을 어떻게 지냈는지 모른다. 다음 달은 다음 달은 희망으로 견디어 왔다. 1년 전을 생각하면 떠난 여행길의 야경....

포천 허브아일랜드 야경속 폭포수가 얼어서 작은 빙하를 만드는 과정

한번 다녀온 곳이라 곳곳을 다 다니지는 않았다. 구름 뒤로 온몸을 감추었다 보이는 달님을 바라보면서 고즈넉한 포천 허브아일랜드 야경의 경이로운 조명을 보면서 지난 여행길을 추억 속에 소환하면서 코로나가 잡아버린 일상에서 잠시 자리를 이동해서 하루빨리 코로나 종식의 희망을 담아 영혼이 자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결국 코로나 발생 1주년 여행이 되어 버렸다.

                                                         네이버 밴드 여행하는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