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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 공격한 뱀 물어죽인 ‘간 큰’ 농부 화제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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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 공격한 뱀 물어죽인 ‘간 큰’ 농부 화제

신점숙작가 2012. 8. 24. 13:25

 여행이시작되는곳 - 비나리투어카페[국내여행 해외여행 태항산트래킹]

 

 

 

"이에는 이"

http://cafe.daum.net/sjs2030/5yb4/261  -- 이에는 이

 

 


네팔의 한 농부가 자신을 물고 달아난 코브라를 이로 물어뜯어 죽여 화제가 되고 있다고 BBC방송 등 외신들이 23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서 동남쪽으로 약 200km떨어진 비라트나가르 마을주민 모하메드 살모딘 씨(55·남).



그는 21일 저녁 마을 인근 논에서 일을 하다 흰색 코브라에게 물렸다.
"뱀에게 물린 걸 확인하고 집에 가서 횃불을 가져왔다. 나를 공격한 코브라를 찾아내 물어 죽였다." 살모딘 씨가 BBC 네팔지사와의 인터뷰에서 밝힌 내용이다.

그는 코브라에 물려 그날 할 일을 다 하지 못해 무척 화가 난 상태였다고 밝혔다.
그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몽둥이로 때려죽일 수도 있었다. 하지만 난 화가 나서 미칠 지경이었고 복수를 하고 싶었다. 그래서 이로 물어뜯어 죽였다"고 말했다.

살모딘 씨를 공격한 코브라는 네팔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종으로 크게 위험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현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집에서 회복 중이다.

네팔은 몸길이가 10m까지 자라는 인도비단구렁이와 치명적인 킹코브라 등을 비롯해 다양한 종류의 뱀들이 서식하는 곳이다. 특히 여름철에는 뱀들의 활동이 더 왕성해진다.

AFP에 따르면 네팔에선 사람이 뱀에게 물리는 사고가 한 해 2만 건 정도 발생하며, 이 중 1000명 정도가 목숨을 잃는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