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인재개발원에서 교육기관, 공공기관 대표자 연석회의 개최
○ 교육 정보공유 및 교류·협력을 위한 교육훈련 공동체 구성 합의
경기도인재개발원(원장 안수현)은 10일, 인재개발원 세미나실에서 도내 7개 교육기관과 5개 교육관련 공공기관, 22개 공공기관 등 총 34개 교육기관과 공공기관의 대표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석회의를 개최했다.
경기도는 이날 도내 교육기관과 공공기관 등을 포함한 교육운영협의회를 구성, 교육과정의 공동운영과 교육인프라 공유, 도정 현안 또는 정책 등을 함께 해결함으로써 정책시너지 효과를 높이기로 했다.
지방자치단체와 산하 공공기관 모두를 포함하는 교육협의체 구성은 경기도가 전국 최초다.
경기도는 이번 협의체를 통해 각 기관간 정보공유와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교육 역량을 끌어 모아 도정발전과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함께 추진하는 융합행정기반을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경기도는 앞으로 경기도 교육기관과 공공기관들이 함께 하는 교육운영협의회를 통해 교육계획 공유와 진행상황 점검·개선방안 협의 절차를 연간 2회 정례화해 우수 인재 육성에 힘쓸 방침이다.
한편, 올해 경기도내 교육기관별 교육훈련계획을 살펴보면, 경기도인재개발원은 주입식 및 수요자 맞춤형의 집합교육과 자가진단 채움식 학습으로 운영되고 있는 e-러닝교육 등 총 4,657개 과정을 운영해 1,186,613명을 교육한다.
교육과정은 지난해 보다 162%가 더 늘어난 것으로 주입식 및 수요자 맞춤형인 집합교육이 97개 과정 10,313명으로 25% 증가하였고, 사이버 또는 모바일을 통해 운영되는 e-러닝은 4,560편 1,176,300명으로 159%가 증가한 것이다.
이는 공무원의 다양한 교육 수요증가와 지방공무원 교육훈련 운영지침이 개정되어 교육훈련기관 교육 중 14시간 이상 집합교육이 의무화 되었고, 중앙부처 교육원의 지방 이전에 따른 교육과정 흡수 등으로 교육환경의 변화에 따라 대폭 증가했다.
특히, 교육기술직렬 직무전문 교육과 교육사각지대에 있는 현업부서 공무원들 교육을 위한 다문화·탈북·계약직 공무원, 청원경찰, 운전요원 등의 16개 교육과정을 신설했다.
또한 지난해부터 시범실시한 친(親) 경기인 교육협력 사업도 확대한다.
경기도와 서울·인천의 교육기관에서 추진하고 있는 수도권 융합과정은 강원과 충남까지 확대하여 갈등관리 및 공동대응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과정으로 운영하며, 행정·소방·경찰 공무원 교육과정은 신규 공무원에서 기존 공무원까지 그 대상을 확대해 추진해 나간다.
외국 공무원 증가 추세에 따라 지역간 우호증진을 위한 국제 교육과정도 확대 된다.
중국 공무원과의 교류연수 과정은 2개 지역에서 산둥성, 허베이성 등을 포함한 5개 지역으로 확대하여 해당지역 도내 유학생을 연수과정에 함께 참여시킬 예정이며, KOICA, ODA사업 관련하여 베트남 등도 교류대상 지역으로 포함하여 5개국 이상으로 확대 추진한다.
경기소방학교는 세계 최고 ‘경기안전지킴이’ 인재양성을 위하여 86개 과정 25,907명에 대해 역점시책과 교육훈련규정 및 소방정책, 도민안전을 교육 훈련하며, 소방특별조사, 위험물질대응능력 등 전문교육을 신설한다.
경기도여성비전센터는 가족건강성을 위한 통합가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아이돌봄 서비스 교육과 여성가족분야 전문교육 뿐 아니라 여성시민단체 거버넌스 지원 교육과 여성리더십 과정도 지원한다.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은 성평등 문화 확산과 성 주류화 기반조성을 위한 성인지력 향상 및 여성가족정책 관련 전문교육을, 경기영어마을은 교육복지사업 강화와 더불어 영어교사연구, 미국 Pre-MBA 과정 유치 등을 통해 동아시아 영어교육의 허브로의 도약을 시작하고 있다.
또한 경기도청소년수련원은 청소년 및 가족체험교육과 공공·특성화 사업뿐 아니라 저소득층청소년을 위한 찾아가는 문화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 중이다.
경기평생교육진흥원은 도민 평생교육을 선도하는 허브기능을 수행하는 기관으로 그 역할을 다하기 위해 학습생태계 조성을 통한 경기도만의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신점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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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기 기사는 주간신문 서부뉴스 2013년 1월 14일자(제168호)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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