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겨울이 한반도에 상륙, 여름을 향한 계절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동남아시아 주변의 해양관광이 볼거리 먹 거리는 물론 건강을 위한 힐링 투어로 각광 받으면서 다양한 종류의 상품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해양관광은 기존의 스노클링이나 관광이벤트를 겸한 일반적인 상품에서 호화요트와 선상낚시까지 곁들여진 고급상품까지 가격에 따라 충분한 선택을 할 수 있다.
최근 태국 푸켓 지역에서 요트사업을 하는 K 모씨와 국내 현지 여행사가 합작으로 개발한 <여명에서 석양까지>는 선상위의 숙박에서만 맛 볼 수 있는 천혜의 절경을 자연그대로 느낄 수 있는 신상품으로 많은 낚시 애호가와 단체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1차 현지 팸 투어를 다녀온 비나리 여행사(대표 한유수)에 따르면 “해양관광은 겉모습이 유사하지만 실제 관광일정을 고객위주로 구성하는데 관건.”이라며“날씨나 기타 여건에 따라 얼마든지 변경될 수 있기 때문에 현지 사정에 밝은 팀이 함께 구성하여 알찬 여행이 되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일정을 보면 먼저 현지에서 항구를 출발 약 1시간 이상 적당한 파도를 즐기며 싱싱한 참치와의 만남을 가진다.
한 번씩 낚싯줄을 당길 때 마다 팔뚝만한 굵기의 참치가 몸부림치며 수면위로 솟구칠 때면 선상의 일행들은 연신환호성을 멈추지 않게 된다.
바람, 태양, 그리고 이따금씩 오가는 다른 선상과의 손 인사는 경직된 일상에서 모든 걸 포용할 수 있는 여유와 즐거움 그 자체로 관광의 묘미를 즐길 수 있다.
현지인들의 오랜 경험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라차야이 낚시 포인트는 고기가 비교적 많이 몰리는 지점에 정박, 손낚시의 제 맛을 즐기게 된다.
가이드들의 적극적인 친절로 낚시를 처음 하는 관광객들에게 미끼도 끼워주고 낚은 고기를 들고 기념촬영도 하는 등 사소한 불편함까지 거들어주는 편의를 잊지 않는다.
한 켠에서 낚시를 하는 동안 사전에 준비한 스노클링은 에메랄드 빛 바다 속 아름다운 산호와 열대어를 눈앞에서 감상하는 기회다.
손에 든 식빵은 바닷 물속에 잠기면서 순식간에 다양한 어종의 물고기들이 직접 달려들어 마치 피라냐 영화의 한 장면 같지만 실제 아무런 위험이 없는 관광소재에 불과하다.
맑은 바다 속의 전경은 자연이 만들어준 대형수족관으로 직접 물고기와의 만남을 통해 관광객 자신이 대 자연속의 주인공이 된 듯 한다.
낚시와 스노클링이 이어지는 동안 요트 내에서 준비한 점심식사는 요리사의 손길에 의해 직접 잡은 참치로 즉석에서 회를 뜬다.
일부는 프라이팬에 굽기도 하지만 구수한 맛보다 살아있는 생선회의 감칠맛을 따라잡긴 어렵다.
달리는 요트위에서 느끼는 시원한 바닷바람은 푸른 바다와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와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을 연상케 하고 발 닿는 곳곳은 한국의 겨울을 까맣게 잊을 만큼 충분한 행복감에 젖게 한다.
같은 하루라도 지옥과 지상낙원의 시간은 다르다.
신선놀음에 도끼자루 썩는다는 말이 실감날 만큼 하루가 빠르다.
대자연속에 잠시는 석양이 아름다운 붉은 바다로 변신. 보고 있기에는 아까운 장관들이 눈앞에 펼쳐진다.
호화 요트위 선상의 하루는 그렇게 저물어 가고 한 잔의 술은 여름밤의 정취를 더하기에 부족함 없다.
날이 어두워지면 나름대로 밤낚시가 제격이다.
밤 낚시의 묘미는 역시 손맛이다.
잠들어 있는 대어를 먹이로 유혹하며 낚싯줄을 상하로 움직이다보면 어떤 한순간 손끝을 치는 감각을 맛 볼 수 있다.
>밤참의 유혹을 못 이겨 미끼를 문 어종들이 속속 검은 바다수면위로 랜턴의 은빛을 반사하며 몸부림친다.
밤바람이 다소 차갑기도 하지만 아늑한 요트 실내에는 소형 아파트를 그대로 옮겨 놓은 듯 아늑하다.
침대는 물론 샤워실, 양주 바, 음악, 조명 등 뭐하나 부족함 없는 시설이 자연속의 과학을 실감나게 한다.
소금기를 샤워하고 침대에 잠들다 보면 원형창문 바깥으로 별들이 행진을 목격할 수 있다.
이따금씩 인근 섬의 야경이 눈에 띄기도 하고 지나는 밤배들의 항해가 영화 속의 한 장면을 연출하기도 한다.
하늘과 바다와 여행객이 하나가 되어 잠드는 푸켓의 밤은 그렇게 평화와 자유 그리고 행복이 함께 한다.
다음날 새벽이면 현지인들의 부지런한 준비에 눈을 뜨게 되고 여명은 아침바다를 신선하게 만든다. 현지에서 준비한 선상위의 모닝커피는 백색 비취에 앉아 음미하는 것이 별미다.
날이 새기 시작하면 망망대해의 일출 광경을 직접 목격하게 되는데 바다위에서 하룻밤을 자고난 느낌은 평생 잊지 못할 새로운 아침을 맞이하게 된다.
조식으로는 전날 밤 음주숙취를 해소하기 위한 부드러운 쌀국수 식사가 제공된다.
선상의 아침은 그렇게 인근 섬으로 옮겨지면서 태국 푸켓 여행은 또 다른 이색이벤트로 이어진다.
크라비 시푸드, 등 먹거리와 온천 타이마사지와 볼거리가 풍성한 태국, 푸켓의 해양관광은 아시아인들의 최대휴양지이자 자연과 함께 하고 싶은 관광객들에게 최상의 상품으로 손꼽히고 있다.
겨울에 떠나는 여름여행, 태국 푸켓 바다의 향연은 해외여행의 새로운 장을 열면서 이제 평범한 관광 상품으로는 고객의 관심을 끌기 어려운 시대가 도래했다.
감동을 주지 못하고 쇼핑센터나 소개하는 기존의 방식에서 격조와 품위를 생각하지 않으면 시대적 흐름에 뒤처질 수 밖에 없다.
이제 해외여행이 안방 드나들듯 쉬워진 점을 감안하면 한번 쯤 호화요트 해양관광을 계획해보는 것도 일생의 한번쯤은 가볼만한 곳임을 권해본다.
자세한 문의는 여행의 모든 것 비나리 투어로 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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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기 기사는 서부뉴스 2013년 12월9일자(제197호)와 포털싸이트 daum(뉴스-안산), 경기도 광역주간신문 서부뉴스, 경기도 지방일간신문 경인매일에도 함께 보도돼 언론의 기능을 한층 더 강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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