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찾아 지금 당장 떠나자

  여행은 ‘집 현관을 나서면서 부터 귀가 하는 것까지의 모든 것’을 말한다. 여행을 뜻하는 영어 단어 ‘travel’의 어원은 ‘travail(고통, 고난)’이다. 여행이 고통이나 고난이 아닌 쾌락이나 오락으로 여겨지게 된 건 교통수단이 발달하게 된 19세기에 이르러서였다. 1780년만 해도 영국 런던에서 맨체스터까지 역마차가 가는 데 4~5일이 걸렸지만, 1880년에 나타난 기차는 그 시간을 5시간으로 줄여 주었다. 비행기의 속도는 점점 빨라지고. 인간은 과거 여기저기 떠도는 유목민(nomad) 시대를 거쳐서 정착 생활을 하게 되었지만, 다시 유목민으로 돌아간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해외여행은 일상의 삶 속에 뿌리를 내리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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