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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아르헨티나 여행 페레토모레노 빙하, 유빙 죽기전에 꼭 가봐야 하는곳 세계여헹디자이너 비나리투어 본문

▷♣[희정의여행이야기]/남미 * 아프리카

남미 아르헨티나 여행 페레토모레노 빙하, 유빙 죽기전에 꼭 가봐야 하는곳 세계여헹디자이너 비나리투어

여행작가신점숙 2020. 3. 14. 21:10



새벽 4시 떨어지지 않는 눈을 대충 손으로 비비고 일어나 현지인 기사가 안내하는 대로 작은 차량에 탑승하고 아직 어두운 새벽 공기를 가르며 잠이 덜 깬 상태로 흔들리는 차량에 조금 춥다고 느껴지는 몸을 옴 추리면서 비몽사몽 어둠에 묻혀 보이지 않는 창밖을 가끔 내다보며 이동한다.

숙소가 있는 아르헨티나 엘 칼라파테의 어둠 속을 달리며 이동하는 현지인 기사는 무엇인가 계속 설명을 하는데 스페인어라 도통 알아들을 수가 없다.

다행인 것은 오늘 만나게 되는 페레토모레노 빙하에 대한 정보를 전날 현지 숙소에서 준비한 영상으로 보아서 상상으로만 기대를 하면서 잠결에 이동한다.

시간이 지나고 조금씩 동트는 아르헨티나의 사막 벌판을 지날 때는 휙 지나가는 물체들이 있는데 바로 '야마'라는 짐승들이 빠르게 지나치는 차량의 속도로 인해 빠르게 움직이는 것 같이 보였다.

새벽 4시에 출발해서 페레토모레노 빙하 지역까지 그의 3시간을 달려서 7시경 도착, 오는 동안 조금씩 외부 환경에 익숙해지기 시작하고 부두에 도착했을 때는 추위와 해발고도가 높은 지역이라 크루즈에 오르기까지 조금 시간이 걸렸다.



파르스름..

표현이 맞는지 모르겠는데 시리도록 아름다운 유빙이 크루즈 가까이 지나 칠 때는 가슴이 두근거렸다.

저리도 큰 유빙이 빙하에서 떨어질 때 어떤 느낌이었을까...

크고 작은 유빙들이 즐비한 호수 위를 달리는 크루즈는 점으로 보이는 빙하를 향하 하염없이 달린다.

주변은 온통 빙하와 설산으로 아름답다.

이른 아침이라 빙하의 색은 더욱 푸르게 보인다.

빙하가 떨어진 시간이 그리 오래되지 않은 부분은 더욱 푸르고 시리도록 아름다운 색감이다.

자연이 뿌리는 물감은 화가의 감각으로도 느낌을 살 릴 수가 없을 것 같았다.

빙하가 유빙으로 떨어지는 지점은 육지에서 조금씩 밀려내려와 물 위에 닿는 순간 무게를 이지기 못하고 그대로 물속으로 떨어지는데 페레토모레스 빙하가 떨어지는 횟수가 점점 많아지고 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2년에 한 번 정도 떨어지던 것이 최근에는 매일 떨진다고 한다.

지구 온난화로 인해 빙하가 아주 빠른 속도로 녹는 것이다.

하루에 70센티 이상 밀려내려와 떨어지는 모습을 보기 위해 여행자들이 찾아들고 있다.

작가도 빙하가 유빙으로 새롭게 태어나는 모습을 보았는데 아주 장관이다.

밀려내려온 빙하의 높이가 70 미터가 넘는다. 거대한 얼음벽이 칼로 자른 듯 물가에서 빙하로 떨어지기 전 나열을 하고 있다. 높이는 70미터이고 빙하의 넓이는 3킬로미터가 넘는다고 한다.

긴 시간을 담고 있던 얼음세계가 세상 밖으로 나오면서 환상적인 모습으로 여행자들을 환호하게 하는 페레토모레스 빙하투어는 아주 특별한 느낌이다.

빙하가 떨어져 작은 유빙으로 떠다니고 있는 것을 크루즈 스텝들이 하나씩 건져 올려 먹어 볼 수 있도록 해준다.

몇 만년 전의 얼음인지 알 수 없는 차거운 얼음을 입에 한입 베어 물어본다.

감개무량하다.

크루즈 여행자들은 이 유빙을 한입 베어 물기 위해 줄을 선다.

참 아름다운 모습에 추운 줄도 모르고 크루즈 난간에 서서 빙하가 떨어지는 모습을 보기 위해 인내하며 시간을 보낸다.

작가 투어 중에 두어 번 떨어졌는데 제대로 본 것은 딱 한번 이다.

떨어지기 시작하는 부분은 윗부분이 조금씩 금이 가기 시작하면서 푸른색으로 멀리에서도 보이기 시작한다.

빙하 가까이는 갈 수가 없다.

떨어질 때 충격이 멀리에 있는 크루즈를 아주 많이 흔들어 놓는다.

대 자연이 지구온난화로 변화를 하면서 새로운 생명으로 태어나 기나긴 여행을 하기 시작하는 유빙의 탄생은 생에 잊을 수 없는 감동으로 오래도록 기억하게 한다.

남미 아르헨티나 엘 칼라파트에서 출발해 페레토모레스 빙하를 만나는 여행은 하루 종일 걸린다.

빙하 트레킹은 1박을 하는 게 시간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다.

높이 70미터가 넘는 빙하 속 트레킹...

꿈만 같은 트레킹은 일행 중 한 분이 거부해서 하지 못하고 왔다.

8월에 52일 중남미 일정 중에는 빙하 트레킹도 들어 있어 기대가 된다.


▼아르헨티나 페레토모레노 빙하 영상

중남미 일주 52일 일정 안내

2020년 8월 말 출발

비나리 투어 창사 40주년 기념 맞춤여행

세계 문화체험 세계여행디자이너 비나리 투어

52일 여행 시간이 허락하지 않는 멤버, 상세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