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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가 신점숙작가

신희정의 중국 삼청산 답사 트래킹 이야기 본문

▷♣[희정의트래킹야기]/장가게·원·온가게

신희정의 중국 삼청산 답사 트래킹 이야기

신점숙작가 2012. 7. 22. 13:33

 

 

 몇년전 중국의 삼청산(중국어로 산칭산) 트래킹 코스 답사차 다녀왔었다.

희정을 포함 일행들은 기대감으로 인천공항의 전세 버스에 몸을 올렸다.

전세기는 아주 작은 기종으로 처음엔 이비행기 가다가 무슨일 생기는거 아닌가 걱정도 했었지만

우리나라 사람들 잘 쓰는말  "작은고추가맵다" 비행기에서도 실감이 났다.

기류에도 끄떡없이 잘 견디어 주었다.

좌석은 빈곳이 몇군데 있어서 여기 저기 이동하면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하늘을 향해 무엇인가 찾아 볼려고 ..

이렇게 시작된 삼청산 답사길은 즐거운 마음으로 가볍게 시작이 되었다.

마치 우리나라 가까운 곳 다니려 가는기분으로..

 

 

 신희정이라는 예명! 중학교 때는 선생님이 지어준 이름(예명)이 진달래였었다.

처음 학교에 부임해 오시는 선생님들은 본명인 신점숙과 그리고 진달래를 출석 부를 때 부르신다.

그만큼 진달래라는 예명이 많이 사용 되었었다.

진달래라고 예명을 지어주신 선생님 왈...

내가 태어나고 자라고  살던 지역에는 봄에 개나리 보다는 진달래가 훨씬 많았다.

개나리는 어쩌다 아! 저게 개나리구나 할 정도였고 봄이면 온통 진달래로

빨갛게 물들였다.

선생님께서는 늘 웃고 있는 네게 앞으로 봄의 전령사와 같은 진달래처럼 세상에서 많은 사람에게

행복의 전령사가 되라 하시면서 지어 주셨다..

 아마도 선생님 눈에는 내가 진달래 같이 곱게 보였었나보다.

한뭉텡이의 진달래꽃더미 옆에 세워놓고 사진으로 바로 이런 꽃과 같은 사람이 되라고

하셨다.

그 진달래가 인텃넷을 시작하면서 온통 여기 저기에 진달래로 필명을 달기 시작하였다.

나름 행복을 알리는 전령사라는 마음으로..

늘 밝고 환한 웃음으로 보여 줄려고 노력도 하게되었다.

이름이 주는 무게감이 엄청나게 부담으로 다가 오기도 하면서 말이다.

그런데 몇년 전부터  필명이 바뀌기 시작한다.

안산에 있는 티브로이드(한빛방송)지역TV방송에서 건강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구성작가로 활동을 하게 되면서 신점숙?..너무나 정감이 가는 이름이지만 이름 그 자체로

세월이 많이 지난 사람같다고 개명을 해 보자 해서 만든 이름이 신희정이다.

처음엔 조금 거부감이 있었다.

이유는 현재 94세로 생존 해 계시는 아버지 함자와 비슷한 어감이였기 때문에 괜시리 불효 하는 듯한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희정..희..환하게 비추고,  정..올바름이라고 해석 되어서. 지역에서

환하게 올바름을 전달 하자라는 취지였다.

이렇게 해서 방송국에 양해를 얻어 명함에도 작가 신희정 이라고 만들어서 활동을 하기 시작했다.

그 이후 많은 이들은 내 본명 신점숙은 잘 모르고 신희정이라고 알려지기 시작했다. 

 지금도 명함이 두가지다. 신희정과 신점숙, 앞으로 정식으로 개명을 생각중이다.

일반적으로 사회 활동을 하는데는 신희정의 명함이 통용이 되고 있는데.

문서로 확인을 해야 할 때 는 신분증과 명함이 같아야 될 때가 있어 약간 불편 할 때가 있다.

이렇게 어릴때는 부모님이 지어 준 이름 신점숙으로 초등학교 를 보내고

중학교 이후로는 신점숙/진달래 라는 두가지 이름으로 살아가는데

익숙 해 있다가 신점숙/진달래/신희정 으로 지금은 살아가고 있다.

이름 석자 만으로도 행복 할 수 있었는데 이름이 여려개 있다는 것은

지나온 삶의 질곡을 들여다 보는 듯 하여 애착이 가기도 한다.

 

 해서 오늘은 삼청산을 신희정의 이름으로 흔적을 남기고 싶었다.

국내에 있는 포근하고 따스한 언제라도 갈 수 있을 것 같은 삼청산을 생각하면서 말이다.

어떤 장소에 가든 여려명이 왔다가  그 후 다음에 나혼자 가본면 내가 누군지 아는이가 거의 없다

조금은 조용한 성격탓에... 사실은 아닌데..

말을 하기 보다 경청하는 쪽에 서 있다보니 일대일이 아닌 경우 상대의 눈에 잘 띄지 를 않는다.

지금은 조금 달라졌는지 모르지만..

 삼청산을 가지 전에 용호산을 즐겁게 잘 갔다가 삼청산 가면서 실수가 있었다.

용호산을 마치고 저녁에 시내 야간 벼룩시장에서 쇼핑을 하고 참 예쁜 수공예 소품을 구매하고는

너무나 예뻐서 그 속에다가 여권을 잠시 넣어 보았는데  그 후에 그 곳에 여권둔것을 잊었다.

다음날 삼청산에서는 입장하는데 왜 여권이 필요한지..

늘 메고 다니는 배낭에 여권이 없는 것이다.

순간 하늘이 노랗게 보이는데 창피 하기도 하고 이제 모든 일정이 나 때문에 여기서 끝나는구나 생각하니

참담했다.

여기 저기 전화 해보고 아마도 그 상황  안보셔도 상상이 되실 껍니다.

한참을 머리를 굴러보고 짐을 풀어보고 하다가 벼룩시장이 생각나서 열어 보니 얌전하게

잘 있어서 무사히 삼청산을 잘 보았는데..

문제는 그 후부터다..자존심도 상하고 일행분들 한테 미안하기도 하고 해서

자책을 하는라 그만 병이 나서 그 다음 일정들은 엉망이 되었다..

 이런 저런 일들이 많았던 삼청산이였다.

해외 여행시에 무엇보다 우선 챙겨야 하는 여권을 소홀히 관리 했다는 자책이 아주심하게 고생을하게 했었다.

 아래는 현지인이 한국인을 대상으로 컵에 사진을 넣어 주는데 아주 이상하게 우리말을 적어 두어서

우리 일행중 한분이 기념 사진 컵이라고 적어 주었다.↓

 

 

 

 

 

 

 

 

 

 

 

 

 

 

 

 

 

 

http://cafe.daum.net/sjs2030/LsIS/50 - 희정의 여행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