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행가 신점숙작가
인천공항 폭설로 푸켓공항 노숙5시간 본문
04일 푸켓에서 02시20분발 푸켓 출발 인천공항 도착 비행기! 출발 인폼이 나오지 않는다.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모두 인천에서 출발이 안되어 아침으로 늦어 진다는 딜레이 된다는 방송이 나오는데.. 우리는 아무런 이야기가 없어 정상 출발 하나 보다 기다리고 있다. 이미그레이선 까지 다 들어 가고 사람들은 점점 많아 진다.
좁아터진 푸켓 공항 안은 갑자기 자리 잡기에 눈치 작전이 시작된다. 아시아나 항공은 에어콘으로 공항안이 춥다고 일찌 감치 담요와 토스트를 지급한다. 우리 일행은 라면에 빵에 간단하게 요기를한다.
점점 상황은 나빠지고 우리 비행기도 아침 7시나 되어야 출발한다고 전광판에 나온다..이런!~~ 항공사에서 따뜻한 밥과 음료에 담요까지 지급을 한다.
여행 다니면서 이야기만 들었지 실제로 경험은 하지 않았었다. 정말 전쟁이 따로 없다. 공항안의 매장들은 연장근무, 중국관광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좌석은 움직이면 바로 자리가 없어지고..공항안의 종이 박스를 찾아 다니는 사람들의 눈알 굴리기 작정이 시작된다.
한국 도착 하는 몇군데의 항공사들은 모두 지연이 되어 공항 안은 정말 동대문 시장보다 더 복잡하다. 인천공항의 강설 뉴스에16cm가 내려서 인천공항 춥랍은 안된다는것이 이해가 되는데.. 푸켓에서 출발 하는항공기는 가고 있는동안 재설 작업 다 마쳐 질 텐데도 안되는 이유는!? 바로 러시아워라는 것...
모든 여객기의 도착 시간이 비슷하면 재설 되어 있는 활주로 몇개로는 수용이 안된다는 것.. 이렇게 해서 지구촌의 어느곳에서 무슨일이 일어 나면 지구 반대편에서도 피해가 바로 온다는 것을 실감했다. 공항에서 5시간 가까이 기다리면서 잠도 제대로 잘 수없고 정말 고단한 푸켓 공항의 노숙을 하고 왔다.
어느정도의 눈 으로 이렇게 까지 많은 불편을 느껴야 하는지 알아 보고 싶어 오는 비행기 안에서 잠은 안자고 구룸의 움직임을 관찰 해 보았다..
하늘에서도 아주 빠른 여객기가 있다는것 말로만 들었지 못 보았는데 이번에 확실하게 눈으로 확인을 했다. 우리와 같은 방향으로 가는비행기가 갑자기 나타 나더니 순식간에 사라지기도 하고 우리 비행기보다
한참 아래 쪽에서 반대편으로 가는 비행기가 아주 가까이에서 지나가는것도 보고. 보통은 비행 도중 잠을 자느라 아무것도 제대로 보지못하는데 이번에는 구름의 변화를 살 펴 보고싶어 내리누르는 눈꺼풀을 간신히뜨고 있으면서 살펴 보았다.
구름의 변화는 다양했다. 같은높이의 구름들끼리 아름다운 그림을 그려 가면서 멋지게 하늘을 채색하는못브은 정말 멋졌다. 바람의 속도에 따라 구름의 변화 또한 대단히 다르다. 이런 저런 구름의 변화.
그리고 인천공항 가까이 팔미도에서 부터 대부도 등 눈~ 으로 감싸여진 아름다운 산천이 한폭의 산수화를 보는듯 아름다웠다. 푸켓 공항에서 공항노숙을 하게 한 인천공항의 눈에 덮인 모습들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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