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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가 신점숙작가

면산 골짜기 아슬 아슬.. 본문

▷♣[희정의트래킹야기]/태항산·숭산·면산

면산 골짜기 아슬 아슬..

신점숙작가 2013. 4. 5. 17:17

 

 

면산(綿山) :  아찔한 산세와 깊은 협곡이 신비롭다. 산림 비율이 98%에 달한다.

압권은 해발 2,000m 위 깎아지른 절벽에 세워진 불교와 도교 사찰.

그리고 절벽 위 호텔들. 그 어디서도 보기 드문 장관. 자연과 인공 건축물의 조화가 오묘하다. 덕분에 면산 협곡에서 1박은 누구에게나

잊지 못할 추억. 속세와 인연을 끊고 잠시 신선이 된 듯하다. 이른 아침이면 협곡에서

모락모락 피어 오르는 안개가 일품이다. 무릉도원이 따로 없다.

 

 

면산은 중국 역사에 있어서도 의미가 깊다. 중국의 절개(節槪)라 불리는 진국(晋國)의 충신 ‘개자추(介子推)’와 한식이 이곳에서                

유래됐다. 해발 2,072m 산 정상에 개자추(介子推) 모자를 기리는 사당이 있다. 인간계와 선계(仙界)의 묘한 경계를 이루는 듯한                

‘하늘도시’가 건설되어 있다.

 

 면산은  중국 산서성의 성도인 태원에서 서남쪽으로 약 126km 가량 떨어진 개휴, 령석, 심원, 3개 시의 교차점에 있다.  

산 정상의 해발고도는 2567m로 주위의 평원지대와의 고도차이는 1000여미터에 달한다. 인근 태악산의 지맥의 하나로 산과 계곡이

깊고 수려하여 예로부터 많은 문화유적, 사찰과 사당, 중일 전쟁 당시에는 항일기지로 수 많은 유적이 산재하고 있는 곳이다.

 

 면산은 특히 할고봉군(割股奉君)의 고사와 청명 한식의 유래가 된 개자추(介子推)의 고사로 유명하다. 면산 풍경구의 산                      

정상부분에는 개자추의 묘와 그의 어머니를 기리는 사당이 있다.

 

 

면산은 산이 위치한 지역적 특성과 또 그 독특한 지세로 병가에서는 반드시 선점하여야 할 군사적 요지로, 수나라때 태원시의                

태수였던 이연과 그의 아들 이세민이 수를 멸망시키고 당을 건국할 시기의 주요 군사 거점지역의 하나였다.  또한 지금부터 약              

2000여년 전의 동한시대로부터 지어진 철와사(铁瓦寺), 삼국시대 조조 위나라의 포복사(抱腹寺), 북위의 란공암(鸾公岩), 당나라 때의          

당태종이 지은 운봉사(云峰寺), 중국 최대의 도교 사원인 대라궁(大罗宫) 등등 도교와 불교, 유교 및 기타 민간 신앙과 관련된 수              

많은 절과 사당등의 유적이 즐비하고 절과 사당 안에는 수많은 송, 원, 명, 청 시기의 불상과 조각물, 벽화 등 문화재가 가득 차 있다.

 

 하지만 이러한 군사 지리적 위치 및 지형적 특성으로 역사적으로 수 많은 전화를 겪었으며, 특히 항일전쟁 시기에 일제의 폭격으로          

큰 파손을 입었다.

 

 전후 민간기업과 정부가 합작하여 주요 사찰 및 건축물들을 복원하여 최근에 일반에게 개방하였고 특히 중국 정부에서는 산서성의          

중요한 풍경 명승지이자 4A급 중국역사문화 명산의 하나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다.

 

대라궁(大罗宫) 관광 (엘리베이터 왕복) 

춘추 전국시대 개자추가 어머니를 모시고 면산에 들어 온 후, 이곳에서 도교의 최고 경지인 ““대라선경(大罗仙境)””을 보았다고

하여, 후세 사람들이 이곳에 대라궁을 지었다고 한다. 일설에는 당태종의 여동생이 이곳에서 도를 수련한 인연으로

 

 

 

훗날 당 현종이 이곳을 대대적으로 중건하였고, 역대 황실들이 차례로

그 규모를 늘려 중국 도교 최대 규모의 궁전이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일제의 폭격으로 파괴되어 그 흔적만이 남았으나

최근 그 옛터에 다시 13층 층고 약 110미터의 규모로 재건되었다. 중국에 현존하는 도교 사원 중 최대규모를 자랑한다.

 

 

운봉사(云峰寺)

원 이름은 포복사(抱腹寺)로 면산 절벽의 커다란 암동인 포복암(抱腹岩)에 위치하고 있다. 포복암은 수직의 절벽에

높이 60미터, 폭 180미터, 깊이 50미터나 되는 큰 동굴로 동굴의 좌우로 뻗은 커다란 절벽이 배를 감싸고 있는

모습이라 하여 이름 지어졌다고 한다. 당나라때 기록으로 미루어 이 절은 북위때 처음 지어진 이후로 약 1700여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지형에 따라 약 200여 간의 전각이 상하 양층으로 배치되어 있다. 절의 중심에는 진불공왕불을 모신

공왕불전이 있는데, 공왕불은 기록에 의하면 한족이 최초로 성불하신 부처라 하며, 성불하신 진신 몸체에 진흙을 발라 만든 등신불이라고 한다.  

 

 

 

 

공왕전을 중심으로 좌로는 약사전, 미륵전, 관음보살전이 있고, 우측으로는 미타불전, 개화사 등이 있다.

사원내에는 많은 당, 송, 원, 명 시대의 조각 및 불상 등이 있다. 전각 중에는 개자추를 신으로 모신 사당도 있다.

특히 동굴의 천정에는 당나라 때 이전부터 수많은 동종을 매달아 바람이 불면 그 종소리가 동굴 내에 울려 퍼져

사람들로 하여금 찬탄을 금치 못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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