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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가 신점숙작가

시 한 편의 여운과, 쌍화차 한 잔의 따뜻함. 마음이 고요해지는 오후, 오늘은 그렇게 나를 다독였다. 🍵 감성 수필꽃 한 송이와 차 한 잔 - 신 점숙 아네모네를 처음 알게 된 날,그 꽃에 얽힌 이야기가 마음을 오래 흔들었다.사랑이 지나간 자리에 피어난 꽃.누군가의 피와 눈물이계절을 건너 다시 피어난다니,참 시 같고,참 사람 같았다.그 여운을 안고 강의를 마치고 나오니지친 하루가 스르르 느껴진다.몸보다 마음이 더 고단했는지도 모른다. 그때,따뜻한 쌍화차 한 잔이 내 앞에 놓인다.계란 노른자, 대추, 해바라기씨, 밤, 호두…손으로 하나하나 정성 들여 올린 재료들.그 정성과 향기, 온기에 마음이 풀어진다. 말은 많았지만정작 내 속 이야기는 꺼내지 못한 하루.그 모든 것을 한 잔에 천천히 녹인다...
▷♣秀技 신점숙작가 흔들리지도부러지지도않을용기/신점숙 작가 여행 감성 디카시
2025. 5. 28. 23:37